美 매체 “‘코빈 놓친’ 필라델피아, 카이클 영입 고려할 것”

입력 2018-12-05 10:26: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댈러스 카이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대대적인 전력 보강을 노리고 있는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패트릭 코빈(29)을 놓친 가운데, 댈러스 카이클(30) 영입을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미국 팬크레드 스포츠 존 헤이먼은 5일(한국시각) 필라델피아가 카이클 영입을 고려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는 코빈을 놓쳤기 때문.

코빈은 이번 자유계약(FA)시장에서 선발 투수 넘버원으로 평가 받은 선수. 필라델피아는 코빈 영입을 노렸지만, 워싱턴 내셔널스에게 빼앗긴 상황이다.

이에 필라델피아가 코빈 대신 카이클 영입을 통해 마운드 보강을 노릴 것으로 예상한 것. 또한 필라델피아는 매디슨 범가너 트레이드도 추진 중이다.

카이클은 이번 FA 시장에서 코빈 다음의 위치. 이번 시즌에는 34경기에서 204 2/3이닝을 던지며, 12승 11패와 평균자책점 3.74를 기록했다.

지난 2년간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으나, 이번 시즌에는 34경기에서 204 2/3이닝을 소화하며 건재함을 드러냈다.

다만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받았던 지난 2015년과 같은 모습은 보이지 못했다. 당시 카이클은 232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2.48으로 뛰어난 모습을 보였다.

카이클은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퀄리파잉 오퍼를 거절한 상태. 물론 아직 젊기 때문에 다년 계약을 따내는 것은 충분해 보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