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메츠, 눈을 밖으로… ‘FA 외야수’ 폴락 노린다

입력 2018-12-05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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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J. 폴락.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내야와 마무리 투수를 보강한 뉴욕 메츠가 이번에는 외야수에 관심을 돌렸다. A.J. 폴락(31) 영입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미국 디 애슬레틱은 5일(이하 한국시각) 뉴욕 메츠가 자유계약(FA)선수 자격을 얻은 폴락 영입을 위해 에이전트와 접촉했다고 전했다.

앞서 뉴욕 메츠는 지난 2일 2대5 트레이드를 통해 로빈슨 카노와 에드윈 디아즈를 영입했다. 2루수와 마무리 투수를 보강한 것.

이제 뉴욕 메츠는 외야수 보강으로 방향을 돌린 것으로 보인다. 폴락은 부상이 없을 경우에는 확실한 전력 보강을 이룰 수 있다.

뉴욕 메츠는 이번 시즌 중견수 포지션에서 타율 0.233와 13홈런 51타점, 출루율 0.343 OPS 0.688 등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폴락이 건강하다면, 이보다는 높은 성적을 기록할 확률이 매우 높다. 외야 포지션에서 공격력 업그레이드를 이룰 수 있는 것.

다만 폴락은 최근 5년-8000만 달러의 계약을 원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밀워키 브루어스와 계약한 로렌조 케인과 같은 조건이다.

메이저리그 8년차를 맞이하는 폴락은 이번 시즌 113경기에서 타율 0.257와 21홈런 65타점 61득점 106안타, 출루율 0.316 OPS 0.800 등을 기록했다.

커리어 하이였던 지난 2015시즌 이후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할 뿐 아니라 타격의 정확성도 떨어지고 있다. 폴락은 2015년에 타율 0.315를 기록했다.

이제 30대로 접어드는 나이와 부상 위험성, 월등하지 않은 기량, 퀄리파잉 오퍼 거절. 이것은 폴락에게 좋지 않은 점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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