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퀴즈:리부트’가 정체불명 바이러스를 둘러싼 미스터리로 시청자들을 사로 잡았다.
지난 5일 방송된 OCN 수목 오리지널 ‘신의 퀴즈:리부트’(연출 김종혁, 극본 강은선 김선희, 크리에이터 박재범,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큐로홀딩스) 7회에서는 수많은 목숨을 위협하는 바이러스가 발견되며 긴장감이 치솟았다.
남상복(김기두 분) 형사의 부탁을 받고 조카 김서준의 집을 찾아간 한진우(류덕환 분)는 황당한 상황을 마주했다. 열과 수포로 위독한 상황에 놓인 김서준의 어머니가 극단적인 자연주의 육아를 추구하며 병원 치료를 거부하고 있었다. 한진우의 도움으로 병원에 도착한 김서준은 가까스로 위험한 고비를 넘겼다. 김서준의 혈액에서는 희귀 바이러스를 포함한 13개의 바이러스가 나타났고, 몸에서는 무언가에 찔린 듯한 감염 정황이 발견됐다.
강경희(윤주희 분)는 의류회사에서 인턴으로 일하다 사망한 정소율 사건 수사에 나섰다. 세 달 동안 매일 야근을 해왔던 만큼 지병이 있었거나 돌연사했을 가능성이 컸지만, 부검 결과 숨뇌 압박이 1차 사인으로 드러났다. 시신을 살펴보던 한진우는 김서준과 유사한 찔린 흔적을 발견했다. 혈액에서도 동일한 13개의 바이러스가 나타났다. 정황상 두 사람 모두 감염된 주삿바늘에 찔렸다고 추정할 수 있었다. 시급히 감염 경로를 찾아야 하는 상황 속 추가 피해자가 사망하며 불안감이 증폭했다.
정체불명 바이러스를 둘러싼 촘촘한 전개는 밀도 높은 흡인력을 선사했다. 서로 관련이 없는 듯 보였던 정소율의 사인과 김서준의 병인 사이에 연결고리가 발견되며 흥미진진한 전개가 펼쳐졌다. 천재성을 바탕으로 한 예리한 촉으로 결정적 단서를 찾아낸 한진우와 피팅룸에 숨겨져 있던 몰래카메라를 찾아내는 등 형사의 카리스마를 발산한 강경희의 활약 역시 짜릿한 재미를 더했다. 피해자가 증가하며 위기가 높아지는 가운데 정체불명 바이러스에 숨겨진 진실에 귀추가 주목됐다.
광기 어린 살인을 이어가는 현상필(김재원 분)과 코다스에서 포착된 의심스러운 정황은 팽팽한 긴장감을 조였다. 현상필은 언론사 국장인 조희권을 향해 서늘한 얼굴을 드러냈다. 엉터리 기사로 26년 동안 부귀영화를 누렸다며 살기를 뿜어내 숨겨진 사연에 궁금증을 자극했다. 코다스에서는 한진우를 학습하는 듯한 정황에 이어 정체불명 에러가 발생하며 의문이 증폭했다. 풀리지 않는 미스터리가 추리력을 자극하며 앞으로 펼쳐질 전개에 기대를 높였다.
한편, 이날 ‘신의 퀴즈:리부트’ 7회는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 시청률에서 가구 평균 2.1%, 최고 2.3%를 기록했다.(유료플랫폼 전국기준/ 닐슨코리아 제공)
사진|OCN ‘신의 퀴즈:리부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