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2018 올스타전’이 7∼9일(한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e스포츠 아레나에서 열린다. 사진제공|라이엇게임즈
1 대 1 토너먼트·지역 라이벌 등 흥미
‘리그오브레전드(LoL) 올해의 마지막 e스포츠 축제를 즐기자.
라이엇게임즈는 ‘2018 올스타전’을 7일부터 9일까지(한국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 e스포츠 아레나에서 개최한다. 전 세계 14개 지역 유명 선수들과 LoL 크리에이터, 개인 방송 스트리머, 코스튬 플레이어 등이 함께 재미 위주의 경기를 벌일 예정이다.
올스타전에는 각 지역별 팬 투표에서 소속팀이나 포지션과 관계없이 가장 많이 득표한 2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또 라이엇게임즈가 선정한 인기 프로 선수들도 초청된다. 한국에서는 ‘페이커’ 이상혁과 ‘뱅’ 배준식이 가장 많은 득표를 얻어 선정됐다. ‘피넛’ 한왕호는 라이엇게임즈 공식 초청을 받아 함께 한다.
이 외에도 중국의 ‘우지’ 지안 쯔하오, ‘MLXG’ 리우 시유, ‘루키’ 송의진, 북미의 ‘더블리프트’ 일리앙 펭, ‘스니키’ 자커리 스쿠데리, ‘리코리스’ 에릭 리치, 유럽의 ‘캡스’ 라스무스 뷘터, ‘브록사’ 매즈 브록-페데르센, ‘지쥬크’ 다니엘 디 마우로, LMS(대만·홍콩·마카오)의 ‘메이플’ 이 탕 후앙과 ‘웨스트도어’ 슈-웨이 리우도 참가한다.
각 지역별 유명 리그 파트너들도 함께 한다. 한국에서는 프로게이머 출신으로 개인 방송 등을 통해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와치’ 조재걸, ‘매드라이프’ 홍민기, ‘캡틴잭’ 강형우, ‘샤이’ 박상면과 LoL 해설로 활약 중인 ‘빛돌’ 하광석이 참석한다.
이번 올스타전에선 다양한 방식의 대회가 치러져 재미를 더한다. 32명의 선수 모두가 참가하는 개인전 ‘1 대 1 토너먼트’와 16명의 프로 선수가 리그 파트너와 함께 참여해 승자의 이름으로 기부할 기회가 주어지는 ‘올스타 자선행사 2 대 2 토너먼트’가 열린다. 또 각 지역별 팀 대항전인 ‘지역별 라이벌전’, 동양 지역과 서양 지역 선수들이 팀을 이뤄 총 3세트 대결을 펼치는 ‘동양 vs 서양 올스타 결전’은 각 지역별 팬들의 응원 열기를 달굴 전망이다.
한편 2018 올스타전은 트위치, 아프리카TV, 네이버TV, 카카오TV에서 시청할 수 있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