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자들의 수다②] 조우진, 속았지만 기분 좋은 ‘반전매력’

입력 2018-12-07 06:57: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배우 조우진. 사진제공|영화사 집

배우 조우진. 사진제공|영화사 집

■ 이정연 기자가 본 조우진

감쪽같이 속았다. 그가 우릴 속였는지, 아니면 작품 속 모습과 비슷할 거라고 잔뜩 기대한 것부터 잘못됐는지 모르겠다. 만약 전자라면 조우진은 성공했다. 엄청난 연기력으로 대중을 ‘무장해제’시켰으니까. 유난히 말수 적고, 의자를 한껏 앞으로 당겨 앉아야 겨우 목소리가 들릴 정도로 차분한 그의 성격에 놀라다 못해 등줄기에 땀까지 흘렀다. 다음엔 또 어떤 모습으로 ‘뒤통수’를 칠지 모르지만 조우진이라면 또 맞아줄 준비가 됐다. 기꺼이!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