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숙, 빚투의혹…피해자 “‘살 집이 없다’, ‘출연료 압류’ 읍소…거짓말”

입력 2018-12-07 10: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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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숙, 빚투의혹…피해자 “‘살 집이 없다’, ‘출연료 압류’ 읍소…거짓말”

배우 박원숙도 빚투의혹에 휩싸였다.

6일 한 매체는 60대 여성 인모씨가 박원숙을 지난 5일 의정부지검 고양지청에 박씨를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인씨는 고소장에 “박원숙이 1억 8000만원을 빌리면서 본인의 주택에 근저당까지 설정해줬는데, 거짓말로 몰아 자신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인씨는 “또 당시 박원숙에 빌려줄 돈을 2부이자로 융통했던 상황이라 원금에 이자 부담까지 떠앉았다”며 “박원숙이 '살 집이 없다', '출연료도 압류 당했다' 등 딱한 사정을 읍소하자 받아뒀던 당좌수표까지 돌려줬다면서 이후 박원숙과 다시 연락이 닿게되자 채무 변제를 요구했으나 박원숙이 자신을 거짓말쟁이로 몰았다”고 적었다.

하지만 박원숙 법률 대리인 측은 "박원숙이 자신의 명의로 당좌수표 자체를 발행한 적이 없다고 한다. 박원숙은 ‘과거 전 남편이 회사 대표이사를 내 이름으로 해놔서 부도가 난 이후에 여기저기 불려 다녔던 거로 봐서 수표도 전 남편이 내 이름으로 발행하지 않았을까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며 부인했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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