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입장] 조여정 측 “부친의 빚 소식 듣고 피해자 가족들과 만남 요청”

입력 2018-12-08 10: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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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여정이 부친의 빚 소식을 듣고 피해자를 만나 직접 사과하고 위로금 3000만원을 전달하겠다고 약속한 것으로 전해졌다.

8일 스포츠경향은 조여정이 7일 밤 부친에게 돈을 빌려줬다 받지 못한 피해자 A씨를 만나 사과를 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조여정은 피해자 부부를 만나 서로 위로하며 30여 분간 대화를 이어나갔다. 조여정은 “제게도 갑자기 일어난 일이라 경황이 없었다. 우선 제 수중에 있는 3000만원 정도를 보내드리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작은 성의나마 소중히 들고와야 하는데 일정 중 미팅이 잡혀 갑자기 잡혀 그냥 왔다. 하루이틀새 보내드리겠다”라고 사과를 전하며 약속했다.

조여정의 사과로 피해자 부부는 “아버지 때문에 네가 마음고생이 심하다”라며 등을 다독였고 조여정은 다시 한 번 사과했다.

조여정의 소속사는 8일 동아닷컴에 “조여정이 이 소식을 듣고 소속사에 피해자 분을 만나뵙고 싶다고 했다. 이 일이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싶다고 하더라”라고 밝혔다.

힌편, 조여정은 부친 조 모씨가 14년 전 고향 지인인 A씨에게 3억 여원을 빌린 뒤 지금껏 갚지 않으며 연락을 피하고 있다며 논란에 휩싸였다. 논란 이후 소속사는 원만한 해결을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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