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일 오후 방송된 MBC TV 예능 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는 2연승에 도전하는 독수리 건과 가왕 도전을 저지하는 8인의 복면가수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1라운드 세 번째 무대에는 첫눈과 고드름의 듀엣이 펼쳐졌다. 이들은 백예린의 '우주를 건너'를 청량한 목소리로 소화했다.
윤상은 "첫눈은 솔로가수, 고드름은 그룹 내 세컨드 보컬 같은 느낌"이라고 말했다. 라붐의 솔빈은 "고드름은 내 친구 러블리즈의 수정 같다"고 예상했다.
이어 신봉선은 고드름의 발과 발목 색깔이 다른 것을 보며 "최근 정글을 다녀온 것 같다"고 말해 관심을 모았다.
이번 대결에서 승리를 거머쥔 복면가수는 바로 첫눈이었다. 아쉽게 패한 고드름은 헤이즈의 '비도 오고 그래서'를 솔로곡으로 열창하며 복면을 벗었다.
고드름의 정체는 프로듀스48을 통해 데뷔한 걸그룹 아이즈원 안유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