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PM 준호가 '일본 공연의 성지' 부도칸 콘서트를 성료하며 현지서 톱 솔로 아티스트의 영향력을 재확인시켰다.
준호는 5일 자신의 일본 솔로 활동을 집대성한 베스트앨범 'JUNHO THE BEST’를 발매한 데 이어 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JUNHO (From 2PM) Last Concert “JUNHO THE BEST”’라는 타이틀로 단독 콘서트를 가졌다.
공연서 준호는 솔로 대표곡들과 댄스 퍼포먼스를 연달아 선보이며 관객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했다. ‘Forever’무대에서는 객석의 팬들에게 마이크를 넘기며 함께 소통했고 ‘Pressure' 무대에서는 억압감을 표현한 퍼포먼스와 함께 사슬처럼 얽혀있는 화려한 조명으로 또 다른 볼거리를 선사했다. 이 밖에 솔로곡 뿐만 아니라 2PM의 노래도 다수 선보이며 팬들을 기쁘게 했다.
매해 여름 솔로 음반을 내고 활동을 해 온 준호는 "저는 그동안 여름이 싫었는데 이제 여러분과 만날 수 있어 지금은 제일 좋아하는 계절이 됐다"면서 여름송 'SO GOOD’, ‘Ice Cream’을 열창하기도 했다.
이 밖에 겨울 노래 ‘Winter Sleep', ‘DSMN’, ‘상상’, ‘All day’ 등의 레퍼토리를 들려줬고, 앙코르 무대에서는 2013년 콘서트 당시 의상을 입고 솔로 데뷔곡 ‘너의 목소리’를 열창해 팬들과 소중한 추억을 함께 했다.
막바지에는 준호가 직접 팬들에게 쓴 편지를 읽으며 "저를 '베스트'로 만들어 주셔서 감사하다'는 메시지와 함께 공연을 감동적으로 마무리했다.
사진제공=JYP엔터테인먼트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