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스, 훈훈한 연말 맞이…단독 공연 ‘훈년회’ 성공적 개최

입력 2018-12-10 17:23: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크게보기

훈스, 훈훈한 연말 맞이…단독 공연 ‘훈년회’ 성공적 개최

듀오 훈스가 팬들과 함께 즐거운 연말을 장식했다.

훈스는 지난 7일 및 8일, 양일에 걸쳐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스테이라운지에서 훈스의 연말 단독 공연 ‘훈년회-이렇게 훈살 더 먹네요’를 개최,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빈 좌석 없이 공연장을 가득 채운 관객들과 함께 훈스의 2018년 한 해를 되돌아보았다.

훈스는 지난 11월 발매한 신곡 ‘위드 커피(With Coffee)’로 공연의 시작을 알렸고, 이어서 ‘우리라고 쓰고 싶어’, ‘굿나잇’, ‘서투른 고백’, ‘내가 싫어진 거 알아’ 등 훈스의 대표곡들을 부르며 분위기를 달구었다.

특히, 겨울에 어울리는 캐롤 메들리 및 올 한 해를 마무리하는 의미에서 아이유의 ‘삐삐’, 트와이스의 ‘Dance The Night Away’, 로꼬&화사의 ‘주지마’ 등으로 이어지는 히트곡 메들리도 선보여 한층 다채롭고 풍성한 공연을 꾸몄다.

또 2018년 활발했던 훈스의 활동들을 되돌아볼 수 있는 영상도 감상했고, 동시에 팬들과 쌓아왔던 소중한 추억도 다시 한 번 되새기며 잔잔한 웃음과 감동이 묻어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훈스는 깜짝 이벤트로 관객 한 명을 무대 위로 초대해 함께 듀엣곡을 부르고, 이상훈이 팬들을 위해 직접 써온 손편지를 읽어주는 등 훈스만의 달콤한 매력이 가득한 시간을 가져 팬들의 탄성을 자아내기도 했다.



공연이 마무리가 되어가자 팬들의 앵콜 요청이 터져 나왔다. 훈스가 이에 화답하기 위해 올해 훈스의 이름을 알리는데 가장 큰 역할을 했던 히트곡 ‘얘가 이렇게 예뻤나’와 ‘단짠단짠’을 선곡하자, 팬들은 미리 준비한 깜짝 플래카드 이벤트와 떼창, 율동을 함께 하며 훈스에게 감동을 안기는 진풍경을 만들어냈다.

마지막으로, 무대가 끝난 뒤 훈스는 출구 앞에 서서 추운 날에도 공연장을 찾아준 팬들을 직접 배웅하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관객들 한 명 한 명에게 악수를 청하고, 인사를 건네는 등 공연의 마지막까지 훈훈하게 장식했다.

훈스는 오는 31일, 서울 홍대 인근의 하나투어 브이홀에서 개최되는 ‘2018-2019 단란한 쫑파티! 반갑기, 기해년’에 참여, 2018년의 마지막과 2018년의 시작을 음악 팬들과 함께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