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르파티’ 측 “악성림프종 암투병 허지웅 모든 녹화 마쳐…쾌유 빈다” [공식입장]

입력 2018-12-12 11: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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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르파티’ 측 “악성림프종 암투병 허지웅 모든 녹화 마쳐…쾌유 빈다”

영화평론가 겸 방송인 허지웅이 미만성거대 B세포 림프종으로 활동을 전면 중단한 가운데 허지웅이 최근까지 출연한 tvN ‘아모르파티’ 측이 공식입장을 밝혔다.

‘아모르파티’ 측은 12일 동아닷컴에 “허지웅이 말했듯, 이미 모든 녹화를 마친 상태다. 방송에는 큰 지장이 없다”며 “허지웅은 쾌유를 빈다”고 전했다.

앞서 허지웅은 이날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악성림프종 진단을 받았다. 혈액암의 종류라고 한다. 붓기와 무기력증이 생긴 지 좀 되었는데 미처 큰 병의 징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확진까지 이르는 요 몇 주 동안 생각이 많았다. 그나마 다행인 건 미리 약속된 일정들을 모두 책임지고 마무리할 수 있었다는 점이다. 어제 마지막 촬영까지 마쳤다. 마음이 편하다”고 적었다.

이어 “지난 주부터 항암치료를 시작했다. ‘버티는 삶에 관하여’에서 말씀드렸듯이 나는 ‘함께 버티어 나가자’라는 말을 참 좋아한다. 삶이란 버티어 내는 것 외에는 도무지 다른 방도가 없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우리 모두 마음 속에 끝까지 지키고 싶은 문장 하나씩을 담고, 함께 버티어 끝까지 살아내자”며 “이길게요. 고맙습니다”라고 전했다.

소속사 에스팀 엔터테인먼트는 역시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많은 분이 염려와 걱정을 하실 것이 우려되어 현재 허지웅의 건강 상태를 알린다. 허지웅은 최근 여러 스케줄을 소화하던 중, 얼마 전 몸에 이상 증후를 느껴 병원에 방문했고,미만성거대 B세포 림프종이라는 진단을 받아 현재 항암 치료를 시작했다. 현재 예정된 모든 일정을 모두 마쳤으며 치료에 전념하여 다시 건강해진 모습으로 찾아 뵐 수 있도록 빠른 쾌유를 빌어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허지웅은 완치를 위해 당분간 치료에 전념할 예정이다. 여러분 많은 응원과 격려 부탁 드리겠다”고 이야기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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