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당’ 전원주 “보이스피싱 당할 뻔…가슴이 철렁”

입력 2018-12-13 09: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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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당’ 전원주 “보이스피싱 당할 뻔…가슴이 철렁”

'아침마당'에서 전원주가 보이스피싱을 당할 뻔한 당시를 회상했다.

13일 오전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에는 전원주가 출연해 자신이 보이스피싱을 당할 뻔했던 때를 언급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전원주는 "제가 평소에는 바르게 살고 정확한 걸로 유명하다. 그래서 젊은 사람들에게 잔소리도 많이 한다. 그런데 내가 당하니까 쉽게 당하더라"고 운을 뗐다.

그는 "하루는 전화를 받았더니 '전원주 씨 맞냐'고 하더라. 내 이름을 대니까 의심하지 않고 '내가 맞다'고 답했다. 그러니까 '좋은 상품이 있는데 아무한테나 알려주는 게 아니고 VIP에게만 알려주는 거다. 어느 은행, 어느 계좌를 쓰냐'고 묻더라. 나는 좋은 상품 알고 돈을 벌 수 있다길래 열심히 설명하면서 알려줬다"고 덧붙였다.

또 전원주는 "옆에 아들이 있었는데 하도 이상하니까 손짓으로 엑스 자를 그리며 끊으라고 하더라. 계좌번호까지 다 말하려고 했는데 아들 때문에 딱 끊고 나니까 가슴이 철렁했다. 이게 바로 보이스피싱이었다"고 밝혔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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