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현과 유민상이 먹거리 핫플레이스에서 ‘공복 배틀’을 펼친다. 이들이 입 앞으로 무한 직진하는 음식들의 유혹을 잘 버틸 수 있을지 궁금증을 높이는 가운데 두 사람이 뚱앤뚱, 뚱띵이, 뚱보, 돼지의 호칭을 놓고 웃음 폭탄 터치는 ‘호칭 서열 정리’를 했다고 전해져 관심이 집중된다.
14일 저녁 8시 50분 방송되는 MBC 예능프로그램 ‘공복자들’(연출 김선영, 김지우)에서는 공복 파트너로 나선 뚱앤뚱 김준현과 유민상의 본격적인 공복 버티기 시간이 공개된다.
‘공복자들’은 쏟아지는 먹거리와 맛집 속에서 한끼의 진정한 의미를 되짚어보는 예능 프로그램. ‘건강관리’, ‘다이어트’ 등 다양한 이유로 24시간 공복 후 한끼를 먹는 것에 동의한 공복자들이 각각의 일상생활을 보내며 수 많은 유혹을 이겨내고 ‘공복의 신세계’를 영접하는 모습이 담겨 호평을 받았다.
지난주 공복 선배인 유민상과 공복 새내기 김준현은 공복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수영장으로 직진해 아쿠아로빅을 하며 진땀을 흘리는 등 빵빵 터지는 웃음을 선사했다. 이번 방송에는 운동 후 허기짐에 허덕이는 이들이 누군가와의 파티를 준비하는 모습이 공개된다.
김준현과 유민상은 최근 먹거리 핫플레이스로 손꼽히는 익선동으로 향해 누군가에게 줄 음식을 하나씩 수집하며 큰 유혹에 휩싸였다고. 특히 두 사람의 등장만으로 오해(?)를 한 시민들은 김준현과 유민상에게 호의를 베풀었고 의도와 다르게 이들을 고난에 빠트리는 모습이 큰 웃음을 자아낼 예정이다.
두 사람이 가는 곳곳마다 시민들이 맛있는 음식을 먹어보라며 두 사람의 입 앞으로 군침 넘치는 음식을 줄줄이 대령한 것. 김준현은 공복자들 모임에서 “엄지손가락이 목젖까지 들어와요”라며 당시 상황을 증언해 웃음을 자아냈다.
무엇보다 이날 방송에는 연예계 대표 빅사이즈 김준현과 유민상이 공복자들 모임을 통해 자신들을 지칭하는 호칭들을 총 정리할 예정이어서 호기심을 높인다.
김준현과 유민상은 ‘공복자들’에서 자신들을 지칭하는 ‘뚱앤뚱’에 대해선 “좋다”며 해맑게 웃었다. 이어 두 사람은 일심동체로 뚱띵이, 뚱보, 돼지 등 자신들에게 이 호칭을 부를 수 있는 자격(?)과 제한, 호칭에 대한 호감도를 밝혀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고.
과연 김준현과 유민상은 넘쳐나는 먹거리 속에서 24시간 자율 공복을 지켜낼 수 있을지, 이들이 정리하는 빵 터지는 빅사이즈 관련 호칭 서열 정리는 오는 14일 금요일 저녁 8시 50분 방송되는 ‘공복자들’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진제공=MBC ‘공복자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