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티고’ 정재광, 제작진들에게 직접 그린 텀블러 선물

입력 2018-12-13 17: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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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버티고’에서 천우희의 남자로 발탁된 신예 정재광이 직접 그린 일러스트로 제작한 텀블러를 영화 제작진들에게 선물했다. 정재광은 정규 미술교육을 받은 적은 없지만 그의 수준급 그림 실력은 이미 업계에서는 정평이 나있는 아마추어 화가다.

2016년 서울독립영화제에서 독립영화 ‘수난이대’로 '독립스타상'을 수상하며 일찌감치 영화업계 관계자들에게 주목을 받은 정재광은 브라운관에서는 드라마 ‘구해줘’에서 4인방의 조력자 ‘이은성’ 역으로 처음 얼굴을 알렸다.


그는 첫 장편영화 ‘버티고’에서 70층 건물 외벽을 로프 하나에 의지하고 유영하는 로프공 ‘관우’역으로 천우희와 고층빌딩의 유리창을 사이에 두고 아찔한 교감을 나눌 예정이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사진제공|엘줄라이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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