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선 고소 취하, 이재명 지사 명예훼손 부분만…“시달리기 싫다”
배우 김부선이 이재명 경기지사를 상대로 제기한 고소 일부를 검찰 소환조사 도중에 취하했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따르면 김부선은 11월 이재명 지사의 ‘여배우 스캔들’ 관련 혐의와 관련해 소환조사를 받던 중, 이재명 지사가 자신을 허언증 환자로 몰며 명예를 훼손했다는 내용을 더는 문제 삼지 않겠다는 취지의 진술했다. 또한, 이와 관련한 고소를 취하한다는 내용의 고소취하장을 제출했다.
김부선은 “이제는 이와 관련된 건으로 시달리기 싫다”는 취지의 내용을 검찰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김부선은 9월 18일 “허언증 환자로 몰려 정신적·경제적 손해를 입었다”며 이재명 지사를 정보통신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고소한 바 있다. 당시 고소장에는 이재명 지사가 6·13 지방선거를 앞둔 TV 토론회에서 ‘여배우 스캔들’ 의혹을 부인한 것과 관련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도 함께 담겨 있다.
다만,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는 수사를 계속했으나, 스캔들을 입증할만한 증거가 나오지 않아 지난 11일 불기소 처분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