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Y캐슬’ 김보라 출생의 비밀→‘폭풍의 핵’ 키 플레이어
배우 김보라가 ‘폭풍의 핵’으로 거듭났다.
지난 ‘SKY 캐슬’ 7, 8회에서는 신아 고등학교의 전교 회장 선거를 앞두고 아이들과 학부모들이 선거 경쟁을 벌이는 모습과 함께 혜나(김보라 분)의 충격적인 비밀이 공개됐다.
혜나는 우주(찬희 분)와 함께 전교 회장 선거에 출마해 ‘학생 인권’과 ‘공정 경쟁’을 공약으로 내걸어 유력한 당선 후보로 떠오르는가 하면, 러닝메이트가 된 우주와 가정사를 공유하며 한층 더 가까워진 모습을 보였다.
그런 가운데 바른 말만 골라하며 ‘팩트 폭력’ 담당을 도맡아 하던 혜나가 도훈의 수행 평가를 대신 해주고 그 대가로 돈을 받고 있었다는 사실이 공개돼 충격에 빠지게 만드는 동시에 결국 이로 인해 선거에서 자진 사퇴하게 돼 안타까움을 높이기도 했다.
또한 혜나가 자신이 준상(정준호 분)의 딸이라는 사실을 깨달으며 극의 엔딩을 장식해 마지막까지 긴장감을 불어넣었다. 엄마 은혜(이연수 분)의 죽음으로 슬픔에 빠져있던 혜나가 은혜와 준상이 함께 찍은 사진과 ‘당신한테 딸이 있’이라고 적힌 메시지를 발견한 것.

극 중 김보라는 입시에 미친 신아 고등학교에서 똑 부러지는 면모로 ‘사이다’ 역할을 톡톡히 하며 존재감을 발산하고 있다. 어려운 가정 형편을 공부로 극복하는 독기와 빼어난 두뇌를 활용할 줄 아는 영민함을 가진 인물을 탄탄한 연기로 표현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기도 했다.
한편 ‘SKY 캐슬’은 매주 금, 토요일 밤 11시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