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부터 다시”…‘컬투쇼’ 조정석X김대명, ‘마약왕’ 스포 위기에 진땀

입력 2018-12-17 14: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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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부터 다시”…‘컬투쇼’ 조정석X김대명, ‘마약왕’ 스포 위기에 진땀

배우 조정석과 김대명이 스포 위기에 진땀을 흘렸다.

17일 방송된 SBS파워FM ‘두시 탈출 컬투쇼’에는 영화 ‘마약왕’의 주연 배우 조정석과 김대명이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했다.

‘마약왕’은 마약도 수출하면 애국이 되던 1970년대, 근본 없는 밀수꾼이 전설의 마약왕이 되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 조정석은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라고 소개했다. 김대명은 “송강호의 사촌동생 이두환을 맡았다. 이두삼과 마약 밀수입에 뛰어드는 인물”이라고 밝혔고 조정석은 “나는 이들을 잡기 위해 마약 근절을 위해 힘쓰는 검사 김인구를 맡았다”며 “송강호 선배와 아주 작은 액션이 있다”고 설명했다.

김대명이 “이두환은 사고뭉치 동생이다. 사촌형님 이두한이 일도 시키면서 데리고 다닌다”고 설명을 덧붙였다. 이에 ‘컬투쇼’ MC들은 “딱 보니 순진하고 엉뚱한 캐릭터다. 이두환이 단서를 흘리고 다니지 않나”라면서 “그래서 결국 김인구에게 잡힐 것 같다”고 스토리를 예측했다.

‘컬투쇼’ MC들은 더욱 몰아갔고 청취자 메시지에서도 “영화 다 본 것 같다”는 농담이 나오기도 했다. 조정석은 당황스러워하면서 “잡히고 안 잡히고가 중요한 게 아니다”면서 “우리 영화는 후반 30분 가량은 실제 있었던 사건을 구현했다”고 말했다. 김대명 또한 “문을 열고 다시 들어오는 것부터 하고 싶다”고 진땀을 흘렸다.

조정석과 김대명을 비롯해 송강호 배두나 조우진 등이 출연하고 ‘내부자들’ 우민호 감독이 연출한 ‘마약왕’은 19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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