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출 수모’ 툴로위츠키, 워크아웃 실시… 11개 팀 관심

입력 2018-12-19 13: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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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이 툴로위츠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최근 방출의 수모를 당한 유격수 트로이 툴로위츠키(34)가 새로운 팀을 구하기 위한 워크아웃을 열었다. 여러 팀이 관심을 나타냈다.

미국 야후 스포츠 제프 파산은 툴로위츠키가 19일(이하 한국시각) 메이저리그 구단을 상대로 워크아웃을 실시했다고 전했다.

이는 툴로위츠키가 새 소속팀을 찾기 위해 실시한 것. 공개적인 테스트를 거쳐 새로운 계약을 따내기 위한 것이다. 툴로위츠키는 현재 자유계약(FA)선수 신분이다.

이 자리에는 가장 큰 관심을 나타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비롯해 보스턴 레드삭스, 시카고 컵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등 11개 구단이 참가했다.

특히 샌프란시스코와 LA 에인절스는 빌리 애플러 단장, 브루스 보치 감독-파르한 자이디 사장이 직접 참가해 큰 관심을 나타냈다.

앞서 툴로위츠키는 지난 12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방출됐다. 하지만 오는 2019시즌의 활약에는 자신감을 나타낸 상황이다.

툴로위츠키는 한때 메이저리그 최고의 유격수 중 하나였다. 공격과 수비를 모두 갖췄다는 평가. 오직 부상만이 툴로위츠키의 발목을 잡았다.

내셔널리그 올스타에 4차례 선정됐고, 골드글러브와 실버슬러거를 2차례씩 받았다. 2014시즌에는 타율 0.340과 OPS 1.035 등을 기록했다.

하지만 콜로라도를 떠난 뒤 성적이 급락했다. 또한 잦은 부상은 여전했다. 콜로라도에서는 통산 OPS 0.885를 기록했으나, 토론토에서는 0.727에 그쳤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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