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리뷰] ‘수미네 반찬’ 까탈스런 아들 탁재훈도 반한 母 손맛 (종합)

입력 2018-12-19 21: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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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탈스런 입맛의 소유자 탁재훈도 김수미의 손맛에 반했다.

19일 방송된 tvN ‘수미네 반찬’에서는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얼큰한 ‘묵은지부대찌개’를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수미와 모자(母子) 케미를 보인 방송인 탁재훈도 출연했다.

김수미는 이날 멤버들을 위해 크리스마스 선물와 직접 카드를 썼다. 멤버 한 명을 향한 애정을 더한 글은 장동민과 셰프들은 감동했다. 장동민과 셰프들도 김수미에게 선물을 건넸다.

크리스마스 선물을 한 김수미는 “오늘은 내가 하나님과 같은 마음으로 가르치겠다”라고 말했다.

주전부리로 동지 팥죽을 먹으며 김수미는 장동민에게 “너 오늘 내 오른팔이 안 될 수도 있다. 진짜 내 오른팔이 나온다”라며 긴장시켰다. 장동민은 “그럼 안 부를 거다”라고 말했다.


김수미의 오른팔은 바로 방송인 탁재훈이었다. 김수미는 탁재훈에 대해 “10년 넘게 같이 일해서 정말 아들 같다. 그런데 탁재훈이 아주 꼴값한다. 입맛이 너무 까다롭다. 뭘 제대로 먹는 게 없다”라며 “전화를 해도 ‘급한 일 아니면 있다가 하라’고 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탁재훈은 “늘 반찬을 싸주시니까 보내지 말라는 의미에서 그런 말을 한다. 항상 반찬을 싸서 보내주시니 솔직히 건강이 걱정된다”라고 말했다.


이날 메뉴는 묵은지부대찌개. 김수미는 셰프들에게 요리하는 순서를 알려줬고 장동민을 이를 따라서 말했다. 이를 보던 탁재훈은 “이 정도면 앵무새 같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냥 수미 선생님 어깨에 앉아있어라. 노란 옷 입고”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장동민은 “이걸 해야 출연료를 받는다”라고 받아쳤다.

묵은지부대찌개를 먹으며 탁재훈이 농담을 던지자 김수미는 뒤로 누우며 웃음을 터트렸다. 이에 탁재훈은 “어머니 누우시게요? 그래요. 힘들면 누우셔야 한다”라고 말해 스튜디오를 폭소케했다.


이어 김수미는 감자전을 만들었고 세 번째 반찬으로는 ‘양념게장’을 만들었다. 세 번째 반찬으로 ‘양념게장’이 등장했다. 모두들 ‘양념게장’을 기대하고 있을 때 탁재훈은 “난 먹지 않겠다”라고 말해 의문을 자아냈다.

탁재훈은 “김수미 선생님 ‘양념게장’ 먹으면 옆으로 걷게 된다”라며 게 흉내를 내 김수미를 웃게했다.

양념게장까지 상에 올라오자 탁재훈은 함께 식사를 하면서 “이렇게 늙거나 죽어도 행복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김수미는 “아들이 이렇게 잘 먹어주는 것도 효도다”라고 하자 탁재훈은 “그래서 내가 엄마라고 안 부르는 거다”라고 웃음을 자아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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