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언론, ‘LAA 이적’ 하비 조롱… “또 다른 유흥의 도시로”

입력 2018-12-20 08: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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맷 하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기대 이하의 활약에도 1000만 달러가 넘는 금액을 보장 받은 맷 하비(29, LA 에인절스)에게 뉴욕 언론의 조롱이 쏟아졌다.

미국 뉴욕 지역 매체 뉴욕 데일리 뉴스는 20일(이하 한국시각) 하비가 유흥에 빠질 수 있는 다른 도시로 향한다고 전했다.

앞서 하비는 지난 19일 LA 에인절스와 1년 계약을 체결했다. 1100만 달러 보장. 또한 성적에 따라 최대 1400만 달러를 받는 계약이다.

이 매체는 “하비가 야구장 밖에서도 큰 문제를 일으켰고, LA에서도 이와 같은 문제에 직면할 일이 많이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하비는 지난해 5월 뉴욕 메츠 시절 무단으로 경기장에 나타나지 않아 3경기 출전정지 처분을 받았다. 새벽까지 술을 마신 것이 원인.

또 하비는 지난 5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원정 중 LA로 넘어와 파티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져 또 다시 큰 논란이 됐다.

이에 강성으로 알려진 뉴욕 언론이 하비에 조롱을 건넨 것. 실제 하비가 제 기량을 잃어버린 데는 이러한 유흥이 큰 몫을 차지한다는 분석이다.

하비는 이번 시즌에 뉴욕 메츠와 신시내티 소속으로 32경기(28선발)에서 155이닝을 던지며, 7승 9패와 평균자책점 4.94를 기록했다.

뉴욕 메츠에서는 평균자책점 7.00을 기록할 만큼 좋지 않았지만, 신시내티에서는 7승 7패와 평균자책점 4.50으로 어느 정도는 회복세를 보였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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