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뺑반’ 조정석 “생애 첫 악역, 연기 갈증 해결해 기분 좋아”

입력 2018-12-20 11: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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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석이 생애 첫 악역을 맡은 소감을 전했다.

20일 서울 강남구 CGV압구정점에서 열린 영화 ‘뺑반’(감독 한준희·제작 호두앤유픽쳐스(주)·(주)쇼박스)제작보고회에는 한준희 감독을 비롯해 공효진 류준열 조정석이 참석했다.

처음으로 악역을 맡은 조정석의 역할은 한국 최초 F1레이서 출신 통제불능 스피드광 사업가 정재철 역. 그는 “첫 도전이고 시도라서 좋았다. 선뜻 결정했다. 저한테 이런 역할이 들어오지 않아서 이 시나리오를 받았을 때 감사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언제나 목마름이 있었던 터라 이 작품을 만난 것이 기분이 좋았다”라고 덧붙였다.

한준희 감독은 “조정석이 뮤지컬 할 때부터 팬이었다. ‘스프링 어웨이크닝’에서 맡았던 역할이 이상한 똘끼가 있는데 수줍기도 한 인물이었다. 저런 식의 역할을 영화에서 보여주신 적은 없으니 꼭 함께 하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영화 ‘뺑반’은 통제불능의 스피드광 사업가를 쫓는 뺑소니 전담반의 고군분투를 그린 범죄오락액션. 한준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은시연 서민재 정재철 윤지현 우선영 기태호 한동수가 출연한다. 내년 1월 개봉.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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