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리뷰] 정영주 이혼 고백→“‘연애의 맛’ 출연? 당당해지고 사랑하고파”

입력 2018-12-21 00: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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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주 이혼 고백→“‘연애의 맛’ 출연? 당당해지고 사랑하고파”

배우 정영주가 TV CHOSUN ‘연애의 맛’ 첫 번째 ‘싱글녀’ 주자로 나서게 됐다.

20일 방송된 ‘연애의 맛’에서는 새로운 멤버로 합류한 정영주의 모습이 그려졌다. 정영주는 25년차 배우다.

제작진에 따르면 정영주는 풍부한 성량, 열정적인 열연, 솔직한 입담으로 뮤지컬, 연극 그리고 안방극장(드라마) 등을 넘나들며 활약 중이다. 올 상반기 tvN 드라마 ‘나의 아저씨’와 SBS 드라마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으로 시청자 시선을 끌었다. 뮤지컬 ‘베르나르다 알바’의 주연 역을, 뮤지컬 ‘팬텀’의 화려한 마담 카를로타로 활약하기도 했다. 또 MBC ‘복면가왕’에서는 폭발적인 가창력을 뽐낸 바 있다.

그리고 정영주는 이날 ‘연애의 맛’에서 ‘싱글녀’ 첫 주자로 나서게 됐다. 정영주는 ‘연애의 맛’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가족이나 주변에서 조심스러워했다”고 말했다. 그도 그럴 것이 정영주는 6년 전 이혼의 아픔을 겪었다. 때문에 ‘연애의 맛’ 출연 결정이 쉽지 않았다고. 또 아들과 각별한 사이인 정영주는 ‘연애의 맛’ 출연을 이야기 나눴다고 털어놨다.


정영주는 “아들에게 ‘연애의 맛’ 출연을 말하자, 3초간 정적이 있더라. 그리고는 ‘재미있게 잘해 봐’ 툭하고 말하더라. 엄마에 대해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해서 그렇게 말한 것 같다. 하지만 잠깐의 정적이 오히려 출연을 망설이게 되는 포인트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누구도 강요할 수 없다. 출연은 나 스스로 선택한 것”이라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정영주는 “내가 좀 당당했으면 한다. 나 같은 조건에 있고, 이 나이에 있는 여성들이 자신을 폄하한다. ‘내 조건에 무슨’이라고 한다”며 “용기를 내서 당당하고 순수하게 사람을 만나 연애하고 싶다. 감정도 나누고 사랑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정영주는 “내가 부족한 조건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예뻐지고 싶다. 사랑받고 사랑줘서 예뻐지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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