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룸’ 손석희 한지민, 이토록 훈훈한 투샷이 또 있을까

입력 2018-12-21 10: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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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뉴스룸’ 손석희 앵커와 배우 한지민의 훈훈한 투샷이 공개됐다.

20일 BH엔터테인먼트는 “뉴스룸에서 손석희 아나운서와 인터뷰를 진행한 지민 배우. 앞으로가 더 눈이 부실 지민 배우의 차기작도 많은 기대 부탁드려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에는 손석희와 한지민이 미소를 짓고 있다.

이날 손석희와 한지민은 서로의 자리를 맞바꿔 앉아 인터뷰를 진행했다. 감기가 걸린 손석희는 양해를 구했다.

영화 ‘미쓰백’으로 각종 영화제에서 5관왕을 수상한 한지민은 “꿈에서도 생각하지 못했다. 상은 운이 따라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운이 좋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한지민은 “나도 사실 이렇게 많은 시상식이 있는 줄 몰랐는데 감사하게도 내가 받게 됐다”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한지민은 ‘미쓰백’으로 청룡영화상에 여우주연상을 받은 뒤 선배인 김혜수에게 문자를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김혜수 선배님께서 ‘앞으로 한지민씨의 길이 장미길이든, 가시밭길이든 한걸음, 한걸음 갔으면 좋겠다’고 하셨다”라고 말했다.

이날 한지민은 ’미쓰백’ 출연에 대해 “작품마다 선택하게 되는 계기는 다르다. ‘미쓰백’은 어디선가 일어나고 있는 참혹한 가정학대 현장을 보는 것 같았다”라며 “이 역할을 한다면 어려움도 있겠지만 이 사회에 사는 어른으로서 그 인물들에게 미안한 감정이 커서 영화에 참여했다”러고 말했다.

한지민은 작품 출연 기준도 밝혔다. “어느 순간 비슷하게 연기하고 안주하고 있는 느낌이 들었을 때 부끄러움이 생겼다”는 한지민은 “그 뒤로는 다양하게 새로운 것을 찾기 시작했다”며 “드라마는 특성상 여주인공 캐릭터들이 비슷하다. 영화 쪽에선 역할의 크기에 상관 없이 새롭게 할 수 있다면 ‘해보자’고 결심하는 편”이라고 밝혔다.
 
한지민은 앞으로 배우로서의 삶에 대해 “천천히 해왔던 것처럼 달라지지 않게 걸어갈 것이다”며 “‘미쓰백’을 통해서 받은 응원이 두려운 순간 용기로 다가왔으면 좋겠다”고 바라기도 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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