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투비 민혁 측 “父 채무 상환, 피해자와 원만한 합의” [공식입장 전문]

입력 2018-12-21 15: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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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투비 민혁 측 “父 채무 상환, 피해자와 원만한 합의” [공식입장 전문]

비투비 민혁이 아버지의 채무 문제로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이에 대한 공식입장을 내놨다.

21일 오후 큐브 엔터테인먼트는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20일 보도를 통해 제기된 비투비 민혁 아버지의 채무 문제에 대해 언급했다.

큐브 측은 “이민혁은 지난 20일 보도된 기사를 보고 이같은 사실을 알게 되었다. 이에 대해 이민혁은 오늘(21일) 아들로서 아버지를 대신해 모든 채무를 상환하고 피해를 입으신 분과 원만한 합의를 마쳤음을 알려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큐브 측은 “이번 일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친 점 다시 한번 사과 드린다”고 입장을 마무리 지었다.

한편 앞선 보도에 따르면 제보자 임 씨는 2008년 8월29일 이사할 집 계약금 때문에 돈을 빌려달라는 민혁의 아버지 이 씨 부탁에 1억원을 빌려줬다. 이후 이 씨는 5000만 원을 상환하고 남은 돈은 차후 갚기로 했다. 임 씨는 "이 씨가 지불각서까지 작성했음에도 아직까지 돈을 다 갚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 씨가 작성한 지불각서에는 ‘(1억원 중 상환하지 않은) 5000만원을 2010년 3월31일까지 지불하겠다’는 글이 적혀 있다.

제보자인 임 씨는 "9년 만인 지난해 이 씨와 다시 연락이 됐지만 이 씨가 5000만원 중 1000만원을 상환한 뒤 또 연락을 끊었다"며 “우리는 지금도 은행대출이자를 갚고 있다. 이자만이라도 달라고 애원을 해봤지만 연락을 받지 않는다. 제발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이하 비투비 민혁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큐브엔터테인먼트입니다.

전일 보도된 비투비 이민혁 부친 관련 공식입장 전달 드립니다.

이민혁은 지난 20일 보도된 기사를 보고 이같은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에 대해 이민혁은 오늘(21일) 아들로서 아버지를 대신해 모든 채무를 상환하고 피해를 입으신 분과 원만한 합의를 마쳤음을 알려드립니다.

이번 일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친 점 다시 한번 사과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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