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쿠아맨’ 42개국 박스오피스 1위…월드와이드 3억 달러 수익

입력 2018-12-21 15: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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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9일 개봉한 영화 ‘아쿠아맨’이 개봉과 함께 관객들의 폭발적인 반응에 힘입어 예매순위 1위로 치고 올라오는 저력을 과시한 데 이어 주말을 앞두고 박스오피스 1위로 올라서는 대역전극을 시작했다.

21일 오후 4시 CGV 실관람수 집계결과 ‘아쿠아맨’이 전체 개봉작 중 박스오피스 1위로 올라섰다. 개봉 후 이틀간 2위 자리에 있던 ‘아쿠아맨’은 실관람객들의 대단한 만족도가 입소문으로 타면서 점차 관객이 늘어나고 있다. 이에 실시간 예매율도 크게 상승해 1위를 차지했고 동시기 개봉작 대비 평점 역시 높아 금주 주말 박스오피스 흥행 파란을 예고한다. ‘아쿠아맨’은 국내를 비롯해 세계 각국의 관객들을 사로잡고 있다. 앞서 개봉한 중국에서는 2억 달러의 흥행 수익을 넘어섰고, 세계 42개국에서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월드와이드 3억 달러의 수익을 거뒀다. 북미 개봉을 앞두고 ‘원더 우먼’을 뛰어넘는 사전 예매량을 보이고 있는 등 역대급 흥행 기록을 세울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아쿠아맨’에 대한 관객들의 반응으로 미루어볼 때 흥행 전망은 더욱 밝다. 실제로 개봉 후에 포털 사이트 9점대, 멀티플렉스 CGV의 골든 에그 지수 93%를 기록하며 실관람객들의 만족감을 증명하고 있다. 관람객 분포 역시 남녀와 20대는 물론 3, 40대까지 전체 성별과 연령층을 고르게 사로잡고 있어 연말 오락영화로서 강세임을 확인시켜 준다. 2D, 3D를 비롯해 IMAX 2D&3D, 4DX, SUPER 4D, 스크린X, 돌비 애트모스 2D&3D, SUPER S 등 특별관에서의 만족감도 대단해 관객수 대비 매출액은 일반 영화들보다 더욱 높을 전망이다.

대형 스크린으로 영화를 만난 관객들은 “너무 멋있어서 말문이 막혔다”, “스토리, 영상미, 액션 모든 걸 만족시킴, 게다가 감동까지”, “역시 제임스 완은 실망시키지 않는다”, “소름만 세 번 돋았음”, “눈이 호강하고 나왔다”, “뛰어난 배우, 멋진 배우들, 훌륭한 연출”, “엄청 재밌어서 시간 가는 줄 모르겠다”, “장난 아니고 2시간 동안 놀이기구 탔다”, “극장에서 즐기는 바닷속 여행” 등 모든 면에서 극찬을 전하고 있다.

영화는 특히 이제껏 본 적 없는 아틀란티스 7개 바다 왕국과 다양한 심해 크리처의 풍부하고 화려한 볼거리를 환상적이고 아름다운 비주얼로 펼쳐내며 상상을 뛰어넘는 재미를 선사한다. 바다 속에서 벌어지는 거대한 전쟁 장면과 더불어 육지에서 펼쳐지는 엄청나고 대단한 액션 장면들 역시 놓쳐서는 안 되는 볼거리로 손꼽히고 있다. 최고의 히어로 캐릭터를 완성한 제이슨 모모아의 쿨하고 시크한 매력도 관객들을 사로잡는 한편, 이중에서도 좌중을 압도하는 앰버 허드와 니콜 키드먼의 완벽한 미모가 화제다. 관객들 사이에서는 두 배우를 다시 보기 위해서도 N차각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이다. ‘컨저링’ 유니버스를 비롯해 ‘분노의 질주: 더 세븐’까지 다양한 장르를 섭렵한 제임스 완 감독은 ‘아쿠아맨’에서 비로소 액션에 공포, 로맨스, 아틀란티스의 역사와 신화가 더해진 완전히 독창적인 수중 유니버스를 완성했다. “제임스 완이 아니라 제임스 ‘왕’!”이라고 인정 받고 있다.

‘아쿠아맨’은 땅의 아들이자 바다의 왕, 심해의 수호자인 슈퍼히어로 아쿠아맨의 지상 세계와 수중 세계를 오가는 위대한 여정과 탄생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이다. 완벽한 어드벤처 영화이자 새로운 히어로의 탄생을 성공적으로 알리며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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