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숙 “목욕탕서 몸매 지적받고 충격…47kg까지 다이어트 성공”
특유의 긍정적인 에너지로 드라마, 영화, 뮤지컬, 예능 등 다채로운 분야에서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는 조은숙이 bnt와 함께한 화보로 근황을 전했다.
연예계에서 이미 관리의 신이라고 소문난 그는 몇 년 전 식스팩의 몸매를 공개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그에게 다이어트를 하게 된 계기를 묻자 “어느 날 목욕탕을 갔는데 어떤 아주머니가 나를 보더니 살 좀 빼라고 하더라. 정말 충격이었다. 그때부터 다이어트를 열심히 하게 됐다. 혹독하게 운동을 하다 보니 몸이 빨리 만들어졌다. 당시 47kg까지 감량했다”고 전했다.
조은숙은 딸부자 엄마로도 유명하다. 인터뷰 중간중간에도 아이들 자랑을 빼놓지 않던 그는 “내 딸들이지만 너무 듬직하고 바라만 봐도 배부르다. 그래서인지 아들 욕심은 없다”며 영락없는 딸바보의 면모를 보여줬다. 또한 그는 “아이들이 내 방송 분량이 많으면 그렇게 좋아한다”고 전하며 딸들을 위해 드라마 주인공 역할을 맡고 싶다는 욕심을 보이기도 했다.
또한 독실한 기독교인으로 알려진 그는 작품을 위해 무당 역할을 완벽하게 열연하는 열정을 보이기도 했다. 그는 “원래 독실한 기독교인인데 과거 KBS2 ‘전설의 고향’에서 무당 역할을 맡았었다. 당시 심적으로는 정말 힘들었지만 역할을 꽤 잘 소화를 해서 칭찬도 많이 받았다”고 전하며 프로다운 모습을 과시했다.
22일 개막하는 뮤지컬 ‘오! 캐롤’에 대한 홍보도 잊지 않았다. 해당 작품에서 주인공 에스더의 오랜 친구인 수잔 역으로 분해 진한 우정을 그릴 예정이라는 조은숙. ‘오! 캐롤’을 통해 뮤지컬에 처음 도전하게 됐다는 그는 “부담이 크지만 열심히 준비해서 잘 해내고 싶다”고 열정을 드러냈으며 함께 호흡을 맞춘 박해미, 이혜경에 대해선 “뮤지컬계 디바인 두 분이 잘 리드해줬다”며 고마움을 표하기도 했다.
한편 그가 출연하는 뮤지컬 ‘오! 캐롤’은 22일부터 내년 1월20일까지 예술의 전당 오페라하우스 토월극장에서 진행되며 수잔 역을 맡은 그는 24일 첫 무대를 펼칠 예정이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