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클립] 김영옥 손자사고 “무면허+만취 음주운전 사고, 손자 죽을 뻔”

입력 2018-12-21 21: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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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옥 손자사고 “무면허+만취 음주운전 사고, 손자 죽을 뻔”

김영옥이 음주운전 사고로 죽음의 문턱까지 갔던 큰 손자에 대한 애틋함을 이야기했다.

20일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마이웨이’(이하 ‘마이웨이’)에서는 김영옥의 두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김영옥은 불의의 사고를 당한 큰 손주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딸의 아들인 큰 손주는 3년 전 무면허 음주운전 차량에 치이는 사고를 당했다. 김영옥은 “술에 만취한 운전자가 대포차를 몰았는데 운전면허도 없더라. 그 차가 길에서 택시를 잡고 있는 손자를 쳤다”고 말했다. 다행히 손자는 딸의 지극정성 간호에 1년 만에 의식을 회복했고 지금은 휠체어를 타고 움직일 수 있을 만큼 좋아졌다. 하지만 옆에서 간호를 해온 김영옥의 딸은 급격히 건강이 악화됐다.

딸의 건강이 우선이었던 김영옥은 딸을 대신해 직접 손자를 돌보겠다고 나섰다. 김영옥은 “딸에게 아들을 생각해서라도 잘 견디라고 한다. 딸이 아픈 게 가장 걱정돼 매일 기도한다”며 “그래도 요즘에는 친구들 만나고 여행도 다니고 잘 지낸다고 한다. 딸의 친구들에게 너무 감사하다”고 애틋함을 전했다.

김영옥은 “시간이 약이라고 생각한다. 손자가 제발 아무 일 없이 이대로 벼텨주길 바란다”며 “이제는 내가 건강해야 한다. 내가 버터야 아이를 낫게 해줄 수 있지 않나. 내가 (손주를) 돌보는 것도 있지만 손주가 나를 치유해주는 것도 있다”고 말했다.

이런 김영옥의 손자 사고 언급에 온라인에서는 응원의 글이 쏟아졌다. 또한, 음주운전에 대해서는 ‘살인행위’라고 음주운전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star@donga.com
김영옥 손자사고. 사진|TV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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