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스트’ 측 “문숙, 모든 사건 열쇠일지 활약 기대해달라”

입력 2018-12-22 14: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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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스트’ 측 “문숙, 모든 사건 열쇠일지 활약 기대해달라”

미스터리한 수녀 문숙의 강렬한 등장은 어떤 파급을 미칠까.

지난 OCN 토일 오리지널 ‘프리스트’(극본 문만세, 연출 김종현) 방송에서 문기선(박용우) 신부가 죽기 전 오수민(연우진)에게 마지막으로 남긴 힌트, 이해민(문숙) 수녀. 문신부의 장례식에 강렬하게 등장하며, 방송을 기다리는 시청자들의 다양한 추측을 유발했다.

“8년 만의 귀국인 시점에 부마자가 계속해서 나타나며 수녀님을 노리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주교들의 대화로 악령과 천적임이 엿보인 이해민 수녀. 문신부의 장례식에서 곽주교(이영석)의 소개로 등장한 그녀는 인사를 하는 오수민과 함은호(정유미)에게 다가가 미소를 지으며 두 사람의 손을 꼭 잡았다. 오수민과 함은호, 두 사람을 모두 알고 있는 듯한 행동을 보인 것. 그리고 그녀의 목에는 634레지아의 목걸이가 걸려있었다.

또한 9회 예고 영상에는 “뭐라 말씀드려야 할지, 비극이에요”라는 이해민 수녀에게 문신부는 “허락하지 않으시더라도 구마의식 진행하겠습니다”라고 단호한 태도를 보였다. 634 레지아 단원이었고, 8년 전 봉인에서 풀려난 악령, 그리고 문신부의 구마의식이 필요했던 부마자에 대한 모든 진실을 이해민 수녀가 모두 알고 있음이 암시된 것. 문신부가 없는 634레지아에서 ‘가난한 사람들의 어머니’ 이해민 수녀가 어떤 역할을 해나갈지, 기대되는 대목이었다.

제작진은 “이해민 수녀가 앞으로 ‘프리스트’의 전개에서 핵심적 역할을 하게 된다”고 귀띔하며, “왜 문신부가 오수민과 함은호를 이해민 수녀에게 맡겼는지, 그녀가 어떻게 8년 전 모든 사건의 열쇠가 될지, 그녀의 활약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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