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준 “안티팬? 싫어 말라고 설득하면서도 억울한 건 따질 것” [화보]

입력 2018-12-22 15: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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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준 “안티팬? 싫어 말라고 설득하면서도 억울한 건 따질 것”

배우 최태준의 감성 가득한 밤거리 화보가 공개됐다.

더스타 매거진 1월호를 통해 공개된 이번 화보에서 배우 최태준은 서울의 밤거리를 배경으로 자신만의 깊은 감성을 뽐냈다. 공개된 화보 속에서 최태준은 특유의 촉촉한 눈빛을 담은 표정과 포즈를 다양하게 선보였다. 특히 그는 새벽부터 시작된 화보 촬영에도 지친 기색 없이 성실히 촬영에 임하며 스태프들을 챙겼다는 후문.

화보 촬영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최태준은 “평소 밤 시간을 좋아한다. 잠 욕심도 없어 밤 시간을 잘 즐기는 편. 주로 새벽에 ‘감성’이라는 친구가 찾아오면 마다하지 않고 함께한다”고 자신의 감성에 대해 말했다.

차기작으로 알려진 드라마 ‘그래서 나는 안티팬과 결혼했다’와 캐릭터인 츤데레 K팝 스타 ‘후준’에 대해서는 “톱스타도 K팝 스타도 아닌지라 춤과 노래는 자신이 없다. 그래서 더욱 열심히 연습하며 멋있어 보이는 기술도 배우는 중”이라며 “얼마나 K팝 스타들이 대단한지 깨달았고 진심으로 그들을 응원한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캐릭터 ‘후준’과 자신의 닮은 점을 묻자 “같은 연예인이라는 게 비슷하다. 팬분들이 나를 좋아한다는 게 감사하지만 때로는 너무 과분해 엄청 긴장하는 편인데, 후준은 대중 앞에서 자연스럽게 리액션하며 능숙하다. 팬과 소통하는 모습을 따라가고 싶다”고 말했다.

만약 실제로 자신의 안티 팬을 본다면 하고 싶은 말이 있냐고 묻자 “나를 싫어하지 말라고 설득할 것 같다. 생각보다 그렇게 나쁜 사람 아니라며 어떤 부분이 그렇게 마음에 안 들었는지도 묻고 억울한 건 따지기도 할 것 같다”고 웃으며 솔직히 이야기했다.

2019년 29세가 된 최태준. 마지막 20대가 끝나기 전 꼭 하고 싶은 것에 대해 “배우로서 내게는 매 작품이 정말 소중하고 배운 게 많았다. 흔히 대중이 ‘인생 캐릭터’ 혹은 ‘인생 작품’이라고 하는데 팬과 대중에게 더욱 인정받을 수 있는 좋은 작품을 하고 싶다. 서른 살이 되기 전 20대의 마지막 작품이 ‘인생작’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진중히 말했다.

최태준의 깊은 감성과 속마음을 담은 자세한 인터뷰, 패션 필름은 모두 더스타 1월호에서 만나볼 수 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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