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의 명곡’ 더원-김도향-밴드 이층버스 ‘감동의 콜라보 무대’

입력 2018-12-23 08: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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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 명곡’서 더원, 김도향, 밴드 이층버스가 감동의 콜라보 무대를 선사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 왕중왕전’에는 더원, 김경호, 벤, 포르테디콰트로, 민우혁 등 2018역대 우승자들이 출연해 최고의 무대를 가렸다.

더원은 자전적인 이야기를 담은 유명곡 ‘바보처럼 살았군요’를 원작자이자 가요계의 전설 김도향과 깜짝 듀엣으로 출연해 세대를 초월한 감동적인 무대로 판정단의 심금을 울렸다.

뿐만 아니라, 프로젝트 밴드 이층버스는 피아노 반주와 콰이어로 참여해 연말에 어울리는 흥겨운 대규모 공연을 선보여 관객들의 기립댄스와 기립박수가 뜨겁게 이어졌고, 민우혁을 누른 413표라는 높은 점수를 받으며 뜨거운 1승을 거둬냈다.

특히, 밴드 이층버스는 ‘세상 모든 아이들에게 좋은 음악을 들려주겠다’라는 뜻으로 모인 선한 영향력을 대표하는 프로젝트 그룹으로, 청각장애 아동 후원자 가족들까지 함께 이 무대의 콰이어로 동참한 사연이 뒤늦게 밝혀져 현지 방송관계자들에게 훈훈함을 더했다.

더불어, 이번 무대는 최연소 7세부터 73세로 이루어진 구성으로, 후원자 가족들이 밤낮 가리지 않고 열심히 준비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더욱더 감동을 안겼다.

이층버스 관계자는 “이 아름다운 무대를 잘 듣지 못하는 수많은 어린이가 있는데 보기만 해도 가슴으로 느껴지는 따뜻한 무대를 만들고 싶었다”며 “이번 공연뿐만 아니라 꾸준히 후원 공연을 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밴드 이층버스는 비투비, 마마무, 펜타곤 등 국내 대중가요 마이다스의 손 PD 김형규를 주축으로 국내 현역 뮤지션들이 모인 프로젝트 밴드. 지난 10월 세 번째 싱글 ‘안녕 너의 날’을 발표했으며 청각장애 아동 인공 달팽이관 와우 수술을 돕는 후원자 가족들과 함께 아름다운 음악 기부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또한, 밴드 이층버스 메인보컬 ‘윤립’은 MBC에브리원, MBC뮤직‘창작의 신’에 애쉬드 재즈풍 자작곡 ‘아무 말’을 공개하며 심사위원들에게 호평을 받아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되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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