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P&G “지속 가능한 미래를 꿈꾸며”

입력 2018-12-24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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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랄비 ‘건강한 미소, 칫솔 재활용 캠페인’(위쪽)과 다우니 ‘한국 야생화 보호 캠페인’. 사진제공|한국P&G

브랜드 연계한 사회공헌 눈길

한국P&G가 ‘지속 가능한 경영’을 위한 소비자 참여형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자사가 갖고 있는 다양한 생활용품 브랜드를 활용한 캠페인으로 환경보호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을 높이고 있다.

구강 전문 브랜드 오랄비는 1월부터 8월까지 전국 36개 초등학교에서 칫솔 재활용 프로그램 ‘건강한 미소, 칫솔 재활용 캠페인’을 진행했다. 총 363kg의 폐칫솔을 수거해 업사이클링 과정을 거쳐 화분으로 만들어 이것의 판매수익금과 지원금을 지역사회 어린이의 구강 검진·치료에 지원했다.

섬유탈취제 브랜드 페브리즈는 1월부터 서울·경기 지역 아파트 단지에서 분무기 공병을 수거해 놀이터·담장 등으로 업사이클링하는 ‘아파트 분무기병 재활용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복합물질로 제작한 분무기 공병이 폐기가 어렵다는 점에 착안했다. 11월까지 2만9962세대가 참여해 252kg의 공병이 모였다. 또 6월부터 이마트와 함께 페브리즈 차량용 방향제 공병을 재활용해 휴대용 반사경을 제작,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섬유유연제 브랜드 다우니는 8월부터 야생화가 서식하기 적합한 지리산 주변에서 ‘한국 야생화 보호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지리산 둘레길 주변 야생화 생태 점검 및 관리를 통해 관광객이 주변환경을 훼손하지 않도록 보호법을 알리고 있다. 2020년까지 둘레길에 ‘다우니 야생화 길’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밖에 10월 서울 광화문 인근에는 야생화 전시관 ‘다우니 야생화 돔’을 개관, 한국의 야생화를 체험할 수 있는 ‘야생화 존’을 조성했다.

한국P&G 측은 “각 브랜드의 경영 활동과 연계된 환경 관련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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