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최대어’ 하퍼-마차도, 실제 계약은?… 해 넘길 전망

입력 2018-12-26 07: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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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스 하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브라이스 하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번 자유계약(FA)시장 최대어로 불리는 브라이스 하퍼(26)와 매니 마차도(26)의 새로운 계약은 해를 넘길 전망이다.

하퍼와 마차도는 이번 오프 시즌이 시작되기 전부터 큰 관심을 모았다. 총액 2억 달러를 훌쩍 넘길 것으로 예상되는 선수이기 때문.

우선 하퍼 영입에는 필라델피아 필리스를 비롯해 시카고 화이트삭스, LA 다저스 등이 관심을 갖고 있다. 뉴욕 양키스는 하퍼 영입전에서 이탈한 모양새.

최근에는 하퍼가 LA 다저스행에 관련한 SNS 글에 관심을 표하기도 했다. LA 다저스는 최근 야시엘 푸이그와 맷 켐프를 트레이드시켰다.

이어 마차도 영입에는 뉴욕 양키스가 가장 큰 관심을 갖고 있다. 뉴욕 양키스의 3루수 미겔 안두하는 수비가 매우 좋지 않다.

또한 이번 오프 시즌에 ‘큰 손’으로 나선 필라델피아는 마차도 영입에도 관심을 표한 상황이다. 시카고 화이트삭스도 마찬가지다.

마차도는 최근 시카고를 시작으로 뉴욕과 필라델피아를 돌며 이른바 ‘FA 투어’를 펼쳤다. 각 구단의 입장을 들어본 것.



매니 마차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매니 마차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다만 두 선수의 계약은 해를 넘길 전망이다. 미국은 크리스마스를 전후로 해서 연말까지 대부분 휴가를 취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퍼와 마차도 역시 급할 이유가 없다. 두 선수는 FA 미아가 될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되는 선수다. 계약이 해를 넘긴다 해도 2019시즌 대비에는 문제가 없다.

한편,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지난 25일(한국시각) 하퍼와 마차도를 각각 필라델피아와 뉴욕 양키스의 크리스마스 선물로 꼽았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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