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률 0.407 팀 윈나우?’ SD, 리얼무토 영입에 계속 관심

입력 2018-12-28 07: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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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 리얼무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당장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리기에는 무리가 따르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이번 오프 시즌에 의외로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미국 MLB 네트워크 존 모로시는 28일(한국시각) 샌디에이고가 여전히 J.T. 리얼무토(27) 영입을 위해 마이애미 말린스와 대화를 나누는 중이라고 전했다.

이어 만약 샌디에이고가 리얼무토 영입에 성공한다면, 포수인 오스틴 헤지스를 투수 영입에 이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샌디에이고는 오른손 선발 투수 코리 클루버를 데려오기 위해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협상을 벌인 바 있다. 에이스와 주전 포수를 동시에 영입하려 하는 중.

다만 샌디에이고는 이번 시즌 66승 96패 승률 0.407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최하위에 머물렀다. 내셔널리그 전체 15개 팀 중 14위.

당장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릴만한 전력이 아니다. 또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에는 탄탄한 전력의 LA 다저스가 버티고 있다.

그럼에도 샌디에이고는 당장 2년 정도 활용이 가능한 리얼무토, 클루버 영입에 관심을 쏟고 있다. 비효율적인 노력으로 보인다.

메이저리그 5년차의 리얼무토는 이번 시즌 125경기에서 타율 0.277와 21홈런 74타점, 출루율 0.340 OPS 0.825 등을 기록했다.

개인 통산 처음으로 내셔널리그 올스타에 선정됐으며, 실버슬러거까지 받았다. 리얼무토는 오는 2020시즌 이후 FA 자격을 얻는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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