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최대어’ 하퍼, LA 다저스로?… “10~20야드 남았다”

입력 2018-12-28 13: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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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스 하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월드시리즈 준우승에 머무른 LA 다저스가 자유계약(FA)시장에서 브라이스 하퍼(26) 영입에 근접했다는 보도가 나와 화제다.

미국 NBC 스포츠는 28일(한국시각) LA 다저스가 하퍼 영입에 매우 가까워졌다고 언급했다. ‘10~20야드 남았다’고 표현했다.

LA 다저스는 최근 신시내티 레즈와의 트레이드를 통해 야시엘 푸이그와 맷 켐프를 이적시켰다. 이에 하퍼의 자리는 비워져 있다.

다만 LA 다저스의 앤드류 프리드먼 사장은 대형 FA 선수와의 계약을 선호하지 않는다. 매니 마차도(26) 역시 트레이드로 영입한 선수다.

대형 FA 선수에게 5년 이상의 장기계약과 천문학적인 금액의 연봉을 주는 것은 악성 계약이 될 소지가 높기 때문이다.

이에 하퍼의 LA 다저스행은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여겨져 왔다. 다만 하퍼는 1992년생으로 아직 충분히 젊은 나이다.

현재 하퍼 영입에 관심을 나타낸 구단은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시카고 화이트삭스. 또한 시카고 컵스는 테오 엡스타인 사장이 직접 나섰다.

메이저리그 7년차의 하퍼는 이번 시즌 159경기에서 타율 0.249와 34홈런 100타점, 출루율 0.393 OPS 0.889 등을 기록했다.

전반기에는 타격의 정확성에서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였으나, 후반기에는 제 기량을 발휘했다. 하퍼의 후반기 타율-출루율-OPS는 각각 0.300-0.434-0.972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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