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철 측 “김창환 회장 여론전 멈추길, 증거 검찰에 제출하라” [공식입장 전문]

입력 2018-12-28 17:14: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크게보기

이석철 측 “김창환 회장 여론전 멈추길, 증거 검찰에 제출하라” [공식입장 전문]

더 이스트라이트 전(前) 멤버 이석철, 이승현 형제 측이 소속사 미디어라인엔터테인먼트에 여론전을 멈추라고 경고했다.

28일 법무법인 남강 측은 "미디어라인은 정제되지 않은 주장과 자료에 의한 여론전을 멈추고, 필요한 주장과 증거가 있다면 수사기관에 제출하길 바란다"는 입장을 전했다.


앞서 형제 측은 미디어라인의 반박 기자회견에 재반박했고 이에 미디어라인은 오늘(28일) 재반론을 했다.

법률대리인은 "미디어라인의 이와 같은 태도는 정제되지 않은 주장과 자료로 여론전을 통해 수사에 영향을 미치려는 것으로서, 심히 부당한 것"이라며 "우리는 미디어라인의 25일 기자회견에서의 주장에 대한 구체적인 반박자료를 준비중이다. 오늘 보도자료에서 추가된 부분에 대한 반박자료와 함께 검찰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미디어라인도 더 이상 여론전을 통해 수사에 영향을 미치려는 노력을 멈추고, 필요한 주장과 증거가 있다면 검찰에 제출해 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문영일 피의자에 대한 구속기간은 당초 12월 29일까지였으나 10일간 연장됐다.(2019년 1월 8일까지), 따라서 본건 피의자들에 대한 검찰의 기소 여부는 새해 1월 초에 결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문영일PD는 특수폭행 및 상습폭행 혐의로 구속돼 있고 김창환 회장은 기소 의견으로 불구속 송치되어 있는 상황이다.


<다음은 입장 전문>

미디어라인은 정제되지 않은 주장과 자료에 의한 여론전을 멈추고, 필요한 주장과 증거가 있다면 수사기관에 제출하시기 바랍니다.

미디어라인엔터테인먼트(이하 ‘미디어라인’)의 2018. 12. 25. 기자회견에 대해 우리는 증거자료가 있으면 수사가 진행중인 검찰에 제출하라는 의견을 개진하고, 다만 기자회견의 내용이 ‘팩트’는 없고 허위주장만 있으므로 필요 최소한의 범위에서 반박자료를 낸 바 있습니다.

이에 대하여 미디어라인은 오늘 다시 우리의 주장을 반박하는 내용의 보도자료와 관련 자료를 언론에 배포하였는데, 미디어라인의 이와 같은 태도는 정제되지 않은 주장과 자료로 여론전을 통해 수사에 영향을 미치려는 것으로서, 심히 부당한 것입니다.

우리는 미디어라인의 25일 기자회견에서의 주장에 대한 구체적인 반박자료를 준비중에 있으며, 오늘 보도자료에서 추가된 부분에 대한 반박자료와 함께 검찰에 제출할 예정입니다. 따라서 미디어라인도 더 이상 여론전을 통해 수사에 영향을 미치려는 노력을 멈추고, 필요한 주장과 증거가 있다면 검찰에 제출해 주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문영일 피의자에 대한 구속기간은 당초 12월 29일까지였으나, 10일간 연장된 것으로 확인되었으며(2019년 1월 8일까지), 따라서 본건 피의자들에 대한 검찰의 기소 여부는 새해 1월 초에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감사합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