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이슈] “언제나 워너원”…오늘(31일) 공식 활동 종료 (종합)

입력 2018-12-31 14: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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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이슈] “언제나 워너원”…오늘(31일) 공식 활동 종료 (종합)

그룹 워너원이 오늘(31일) 프로젝트 활동을 마무리한다. 이에 팬들은 국내 포털사이트 실시간 급상승 키워드(실시간 검색어)에 '언제나 워너원'이라는 문구를 띄우는 깜짝 이벤트를 진행해 아쉬움을 달랬다.

2017년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를 통해 탄생한 프로젝트 그룹 워너원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아이돌로 성장했다. 애당초 CJ E&M과 18개월 활동 계약을 맺었으나 큰 파급력을 자랑하며 계약 연장 여부에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업계에서도 다양한 의견이 있었고 수차례 활동 연장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결국 워너원은 재계약 없이 해산키로 결정했다.


워너원은 '프로듀스101 시즌2'로 대중들의 관심에 힘입어 시작부터 신드롬을 일으켰다. 첫 번째 앨범 ‘1X1=1(TO BE ONE)’, 프리퀄 리패키지 ‘1-1=0 (NOTHING WITHOUT YOU)’, 두 번째 미니앨범 ‘0+1=1(I PROMISE YOU)’ 등을 연달아 발매하며 화제몰이를 했다. 스페셜 앨범 ‘1÷χ=1(UNDIVIDED)’를 통해선 4팀의 유닛을 결성해 새로운 매력을 보여줬다. 또 지난 6월에는 ‘ONE : THE WORLD’를 개최해 3개월 동안 미국, 아시아 등 세계 14개 도시에서 월드 투어를 진행해 전세계를 무대로 활동했다.

최근에 발표한 앨범이자 워너원의 마지막 작품인 정규 1집 ‘1¹¹=1(POWER OF DESTINY)’으로는 초동 판매량 43만 8000장 돌파라는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하며 방탄소년단, 엑소에 이어 역대 아이돌 그룹 초동 순위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타이틀곡 ‘봄바람’로는 멜론, 엠넷, 네이버뮤직 등 7개 주요 음원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 외에도 각종 시상식과 투표에서도 상을 휩쓸며 견고한 팬덤을 형성했고 예능프로그램에서도 시청률을 보장하는 아이돌 가수로 자리매김했다.


워너원의 활동은 2019년 1월 초까지는 이어질 예정이다. 오늘 저녁 8시40분부터 생방송되는 MBC '가요대제전'에 출연해 특별한 무대를 선사하고 오는 1월 2019 서울가요대상, 골든디스크 등 시상식에 참여하며 시청자들과 작별인사를 나눈다. 팬들과는 2019년 1월 단독 콘서트를 개최해 '진짜' 마지막 인사를 나누며 유종의 미를 거둘 예정이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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