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거포’ 크루즈, 미네소타와 1+1년 계약 확정… 보장 14.3M

입력 2019-01-03 06: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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넬슨 크루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과거 금지약물 복용으로 망신을 당했던 넬슨 크루즈(39)가 2019시즌에도 선수 생활을 이어나간다.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계약이 확정됐다.

미네소타 구단은 3일(한국시각) 지명타자 크루즈와 1+1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2019시즌 보장 금액은 1400만 달러.

이어 2020시즌에는 1200만 달러의 구단 옵션이 걸려있다. 바이아웃 금액은 30만 달러. 따라서 1년-1430만 달러가 보장되는 계약이다.

또한 구단 옵션이 실행된다면, 2년간 2600만 달러짜리 계약이다. 크루즈는 최대 40세 시즌까지 미네소타 소속으로 뛰게 됐다.

메이저리그 15년차를 맞이할 크루즈는 이번 시즌 144경기에서 타율 0.256와 37홈런 97타점 70득점 133안타, 출루율 0.342 OPS 0.850 등을 기록했다.

한 시즌 30개 이상의 홈런을 때릴 수 있는 파워는 여전히 남아있다. 하지만 지난해에 비해 타율과 출루율이 떨어지며, 전체적인 성적이 하락했다.

지명타자와 우익수를 소화할 수 있다. 다만 30대 중반으로 들어서며 외야수로는 거의 출전하지 않고 있다. 지명타자로 봐야 옳다.

크루즈는 아메리칸리그 올스타에 6차례 선정됐고, 통산 360개의 홈런을 때린 타자. 하지만 금지약물 복용 적발로 명예를 잃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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