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W, 누구에게도 7년↑ 계약 제시 NO… 현명한 판단

입력 2019-01-03 06:48: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브라이스 하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이번 자유계약(FA)시장에서 대형 영입을 노리고 있는 시카고 화이트삭스. 하지만 FA 시장 ‘BIG 2'가 원하는 계약은 나오지 않을 전망이다.

미국 시카고 지역 라디오 670 더 스코어 브루스 레빈은 3일(한국시각)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FA 시장에서 초장기 계약을 제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이번 FA 시장에서 그 어떤 선수에게도 최장 7년을 넘어서는 계약을 제시하지 않을 예정이다.

이는 매우 현명한 판단이다. 그 어떤 초특급 선수라 해도 7년이 넘어가는 계약 기간은 악성 계약으로 가는 지름길이다.

부상이라는 큰 악재가 있었으나, 2000년대 최고의 선수로 불렸던 ‘살아있는 전설’ 앨버트 푸홀스가 어떻게 됐는지 보면 알 수 있다.

다만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7년 이상의 계약을 주지 않기로 했다면, 브라이스 하퍼(26)-매니 마차도(26)의 영입은 포기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현재 두 선수에 관심을 갖고 있는 팀 가운데 가장 전력이 떨어진다. 금액과 계약기간 다음에는 우승 가능성을 본다.

따라서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뉴욕 양키스, LA 다저스, 필라델피아 필리스, 시카고 컵스 등에 비해 경쟁력이 매우 떨어지는 것이 사실이다.

마차도와 하퍼 두 선수는 내심 10년에 이르는 계약을 원하고 있다. 하퍼는 실제로 워싱턴의 10년-3억 달러를 거절한 바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