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술집’ 김종진 “30년 헌정 앨범, 故 전태관 위한 후배들 마음서 시작”

입력 2019-01-03 23: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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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술집’ 김종진 “30년 헌정 앨범, 故 전태관 위한 후배들 마음서 시작”

봄여름가을겨울의 김종진이 30년 헌정 앨범이 시작된 계기를 밝혔다.

3일 오후 방송된 tvN ‘NEW 인생술집’에는 김종진, 김보성, 김동현 등이 출연했다.

이날 김종진은 봄여름가을겨울의 30년 헌정 앨범을 MC들에게 선물한 후 “전태관 씨가 암투병 중에 지난 4월에 아내를 먼저 보냈다. 조문을 온 후배들이 상심한 전태관의 표정을 보고 ‘저래선 안 된다. 앨범을 내야 한다’고 시작된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진은 “그리고 곡을 만드는 사람들은 저작권이 있지만 전태관처럼 연주만 한 사람들은 연주를 못하게 되면 생계가 힘들어 진다. 그렇게 시작이 된 것”이라며 “이 앨범 때문에 내가 많이 변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김종진은 “인터넷 기사만 보면 세상이 참 차가워지는 구나라는 생각을 했다. 하지만 이번 앨범에서 후배, 동료 뮤지션들이 너나 할 것 없이 이 앨범에 참여해주려는 걸 보고 그동안 마음속 따뜻함을 표현하지 않은 것이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답했다.

사진│tvN ‘NEW 인생술집’ 방송 화면 캡처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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