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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여름가을겨울의 김종진이 30년 헌정 앨범이 시작된 계기를 밝혔다.
3일 오후 방송된 tvN ‘NEW 인생술집’에는 김종진, 김보성, 김동현 등이 출연했다.
이날 김종진은 봄여름가을겨울의 30년 헌정 앨범을 MC들에게 선물한 후 “전태관 씨가 암투병 중에 지난 4월에 아내를 먼저 보냈다. 조문을 온 후배들이 상심한 전태관의 표정을 보고 ‘저래선 안 된다. 앨범을 내야 한다’고 시작된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진은 “그리고 곡을 만드는 사람들은 저작권이 있지만 전태관처럼 연주만 한 사람들은 연주를 못하게 되면 생계가 힘들어 진다. 그렇게 시작이 된 것”이라며 “이 앨범 때문에 내가 많이 변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김종진은 “인터넷 기사만 보면 세상이 참 차가워지는 구나라는 생각을 했다. 하지만 이번 앨범에서 후배, 동료 뮤지션들이 너나 할 것 없이 이 앨범에 참여해주려는 걸 보고 그동안 마음속 따뜻함을 표현하지 않은 것이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답했다.
사진│tvN ‘NEW 인생술집’ 방송 화면 캡처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