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이슈] “반민정 답해라”…조덕제 아내 등판+추가 영상 공개 예고 (종합)

입력 2019-01-07 09: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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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이슈] “반민정 답해라”…조덕제 아내 등판+추가 영상 공개 예고 (종합)

영화 촬영 중 배우 반민정을 성추행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배우 조덕제의 아내가 남편의 결백함을 증언했다.

조덕제는 지난 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조덕제 아내 전격 출연 험한 세상 다리가 되어'라는 방송을 했다. 이날 방송에는 배우 이유린의 진행하에 조덕제의 아내 정 씨가 출연했다.

아내 정씨는 남편이 2018년 대법원으로부터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40시간 이수 판결을 받은 것에 대해 "결과가 나올 때까지 상당히 불안하고 두려웠다. 안 좋은 결과가 나온 것에 대해 안타깝고 아쉬움이 말로는 설명이 안 된다"고 말했다.

조덕제가 매니저가 없을 때 10년 정도 함께 촬영 현장을 다녔다고 증언, "매니저로서 함께한 적도 있어 촬영현장에 대해 알고 있다. 그렇기에 남편이 잘못을 저지르지 않았다고 확신한다"며 "남편의 개인적인 성품과 인격을 믿기에 한치의 의심을 안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아내 정 씨에 따르면 사건 이후 조덕제와 당시 상황을 재현했고 정 씨는 “나는 손이 들어오는 것도 알고 있었다. 남편 손인데도 깜짝 놀랐다. ‘불가능하구나’라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이에 이유린은 “나 역시 얼마 전에 실험을 해봤다. 헐렁한 바지를 입고 있었는데도 저항을 강하게 하니 절대 불가능하더라”라고 배우 반민정의 주장을 반박했다.

조덕제 역시 “아내와 실험을 했을 때 아내가 알고 있음에도 깜짝 놀라더라. 그런데 당시 현장에서는 ‘여배우와의 연기 이외에 특이점을 못 느꼈다’라는 주변 스태프들의 증언이 있었다. 눈치를 채지 못하게 손을 넣을 수도 없을 뿐더러, 표시가 안 날 수도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아직 공개하지 못한 2분 정도의 영상이 있다. 그 영상을 공개하게 된다면 반민정 측에서 2차 가해라고 법적제재를 취할 것이다. 반민정 측에 영상을 공개할 것을 혹은 공개에 동의를 해달라고 요구했는데 반민정 측에서는 답변이 없다. 반민정 측과 아시는 분이 있으면 영상 공개에 대해 이야기를 해달라”라며 판결에 대한 억울함을 재차 나타냈다.


조덕제는 2015년 4월 영화 '사랑은 없다'를 촬영하던 중 반민정을 성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대법원은 2018년 9월 조덕제에게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40시간 이수의 유죄 판결을 내렸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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