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리뷰] ‘미우새’ 신애라 밝힌 #입양 #차인표 #우유 같은 ♥ (종합)

입력 2019-01-07 10:5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DA:리뷰] ‘미우새’ 신애라 밝힌 #입양 #차인표 #우유 같은 ♥ (종합)

배우 신애라가 입양부터 차인표 그리고 사랑에 대한 가치관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솔직하게 털어놨다.

6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는 차인표의 아내이자 배우 신애라가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모벤져스는 “차인표 씨 잘 계시냐” “봉사도 많이 하고 정말 아름다운 가정” “보통 사람들은 못 하는 것을 하는 부부”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가정에 대한 이야기를 하다 자연스럽게 자녀에 대한 언급도 나왔다. “아들 하나냐”는 질문에 신애라는 “아들 한 명은 내가 낳았고 딸 둘은 입양했다. 아이가 많았으면 해서 ‘낳고 낳다가 입양도 해야지’라고 생각하고 있었다”며 “그런데 한 명을 낳았더니 그만 낳고 싶더라”고 고백했다. 신애라는 “임신 당시 입덧을 너무 심하게 했다. 입원까지 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김건모의 어머니가 “둘째 때는 입덧을 안 할 수도 있다”고 조언하자 신애라는 “아들을 낳고 보니까 계속 낳을 만큼 유전자가 좋지는 않더라. 내 유전자는 그만 뿌리고 이미 뿌려진 좋은 유전자들을 사랑으로 키워야겠다 싶었다”고 말했다. 어쩌면 지극히 조심스러운 가정사지만 신애라는 유쾌하고 센스 있는 멘트로 받아쳐 눈길을 끌었다.

차인표도 여러 번 언급됐다. 신애라는 “남편이 요즘도 자주 ‘사랑해’라고 한다. 매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남편뿐 아니라 가족들이 다 그렇다. 아들이 제일 많이 한다. 기숙사 생활을 하면서도 하루에 3번 전화해서 일상을 물어보더라. 남편과 똑같다”고 말했다.

‘사랑의 유효기간’ 이야기를 하면서는 뜻밖의 명언을 만들었다. 신애라는 “우유를 보면 유통기한이 남아도 맛이 이상하면 버리고 유통기한을 넘겼어도 맛이 괜찮으면 먹어도 아무렇지 않다. 어떻게 보관하느냐가 중요한 것 같다. 사랑도 생각하고 관리하기 나름 인 것 같다”고 말했다. 신동엽은 “사랑을 우유에 비유했다”며 “차인표는 젖소 같은 남자다. 유효기간이 없고 무한리필이 가능할 것”이라고 거들어 웃음을 자아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