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축구대표팀 박항서 감독. 스포츠동아DB
막이 오른 2019 아시안컵에서 첫 번째 경질 감독이 나왔다. 폭스스포츠 아시아는 7일(한국시간) “태국축구협회가 아시안컵 첫 경기에서 인도를 상대로 1-4로 대패한 밀로반 라예바치(65·세르비아) 감독을 해임했다”고 보도했다. 태국은 이날 새벽 인도와 벌인 대회 A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무기력하게 4골을 내주면서 1-4로 졌다. 라예바치 감독은 이미 지난해 스즈키컵 4강 탈락으로 입지가 흔들린 처지였다. 대회 3연패를 노렸던 태국 축구계는 결승 진출에 실패한 라예바치 감독에게 책임을 물었지만, 일단 경질 조치 없이 아시안컵 지휘봉을 맡겼다. 그러나 이날 인도전 대패로 다시 비난의 중심에 올랐고, 결국 태국축구협회는 인도전 직후 사령탑 중도 경질이라는 강수를 꺼내들었다. 태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시리삭 요드 야드타이 코치가 감독대행으로 남은 대회를 치른다.
※ 1월 8~9일 아시안컵 일정
● 8일 오후 10시 30분 D조 이라크-베트남
● 9일 오전 1시 E조 사우디아라비아-북한
[스포츠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