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이스트라이트’ 폭행 혐의 문영일 PD 구속기소…김창환도 불구속기소

입력 2019-01-08 23: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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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더 이스트라이트’의 이석철·이승현 형제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문영일 PD가 구속기소되고 소속사 대표 김창환 회장 역시 불구속 기소됐다.

8일 이석철·이승현 형제의 변호를 맡고 있는 법무법인 남강은 8일 오후 “서울중앙지빙검찰청 아동여성범죄조사부(부장 박은정)는 8일 오후 더 이스르라이트 전 멤버 폭행사건의 피의자 문영일을 상습폭행등의 혐의로 서울중앙지방법원에 구속 기소하고, 소속사 대표 문영일 회장을 아동학대 및 방조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라고 전했다.

지난해 10월 이석철·이승현 형제는 소속사 미디어라인엔터테인먼트 문영일PD에게 4년간 폭행을 당했고 김창환 회장은 폭행 사실을 묵인, 방조했다고 주장하며 고소했다. 두 사람은 2일 검찰 조사에서 “대한민국 케이팝 업계에서 이런 일이 다시는 없었으면 좋겠다. 단지 저와 동생이 겪은 일만 해결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김창환 회장은 기자회견을 열어 “직원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해 불미스러운 일이 일어났다. 부덕함을 통감하고 사과한다”면서도 관련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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