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호주 데이트→복귀 시동’ 김우빈, 아무 일 없었다는 듯 곧 오겠지

입력 2019-01-09 10: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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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우빈의 복귀 신호가 조금씩 피어오르고 있다. 비인두암으로 투병 중이던 그가 건강을 회복하고 다시 대중 앞에 설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9일 한 매체는 김우빈이 스크린 복귀를 검토 중이며 이에 따라 복귀에 시동을 걸고 있다고 단독 보도 했다. 그러나 이에 대해 김우빈의 소속사 싸이더스 HQ 측은 “건강 상태가 많이 좋아진 것은 맞으나 아직까지 복귀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은 없다”고 말을 아꼈다.


앞서 김우빈은 지난 2017년 5월 24일 비인두암 진단을 받고 투병 중이라는 사실을 알려 대중의 우려를 자아냈다. 이 투병 사실이 알려지면서 영화 ‘도청’의 최동훈 감독은 김우빈의 복귀를 기다리겠다며 제작을 중단하는 의리를 보여주기도 했다.

이후 김우빈의 근황은 종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을 통해 전해졌다. 특히 그는 2017년 12월 29일 자신의 팬카페를 통해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당시 게시글에서 김우빈은 “여러분께서 응원과 기도해 주신 덕분에 세 번의 항암치료와 서른 다섯 번의 방사선 치료를 무사히 잘 마쳤습니다”고 근황을 전했다.


이어 “현재 저는 치료를 잘 마치고 주기적으로 추적검사를 하며 회복하고 있습니다. 가볍게 산책도 하고 있고 식사도 규칙적으로 하면서 예전보다는 체력이 조금씩 좋아지고 있음을 느낍니다”라며 “아무래도 다시 인사드리기까지는 시간이 조금은 더 필요할 것 같습니다. 어느 날 아무 일 없었다는 듯 다시 건강하게 꼭 인사드리겠습니다. 늘 감사드리고 또 감사드립니다. 사랑합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이런 가운데 연예계에서는 김우빈의 건강이 차근차근 회복 중이라는 소식만 간간이 전해졌다. 비인두암 진단 후 그의 실물이 포착된 것은 지난해 8월 12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떠돌던 두 장의 사진에서였다.

이 사진 속 김우빈은 장발의 헤어스타일에 다소 핼쓱해진 모습이었다. 그럼에도 여전히 형형한 눈빛을 보여주며 팬들을 안심시켰다. 이어 올 초에는 김우빈과 신민아가 호주에서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도 포착됐다. 그의 건강이 빠르게 회복 중임을 보여주는 청신호였다.

이처럼 김우빈은 그의 연기 스타일처럼 성실하고 착실하게 비인두암과 싸우며 복귀 불씨를 당기고 있다. 과거 그의 손편지처럼 어느 날 아무 일 없었다는 듯 돌아올 김우빈의 모습을 기대해 본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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