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라운드 잔여 2승 사활…김종민 감독 “배수의 진 치겠다”

입력 2019-01-09 18: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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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로공사 김종민 감독. 스포츠동아DB

올스타 휴식기를 앞두고 마지막 고비를 맞았다. 상위권 진입을 노리는 도로공사는 4라운드 잔여 두 경기를 두고 ‘필승’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잡힐 듯 잡히지 않는다. 4라운드 들어 1승2패를 거두면서 도로공사는 여전히 4위(승점 29)에 머물러있다. 흥국생명(승점 37)~IBK기업은행(승점 35)~GS칼텍스(승점 34)로 짜여진 상위권과의 격차를 줄이기 위해선 부지런히 승점을 추가해야한다. 9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리는 흥국생명과의 맞대결을 포함해 4라운드 마지막 두 경기서 승리를 거두면 올스타 휴식기 이후 더 높은 곳까지 바라볼 수 있다.

흥국생명과의 경기를 앞두고 만난 도로공사 김종민 감독은 “3라운드부터 조금씩 흔들리기 시작했다. 선수들 모두 자신감들이 조금씩 떨어졌다”며 “굉장히 어려운 상대를 만났다. 상당히 중요한 일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선수들이 기술적으로 부족하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정신, 체력적인 부분을 강조했고, 많이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달콤한 방학을 앞뒀다. 20일 열리는 올스타전을 기점으로 여자부는 17~23일이 휴식기다. 긴 시즌을 치르는 도중 잠시 숨을 고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승리가 간절한 도로공사로선 총력전이 가능하다. 김 감독은 “4라운드 남은 두 경기에 모든 것을 걸어야 한다. 직전 현대건설과의 경기에서 좀 힘들었지만, 여태까지 잘 버텼다”고 독려했다. 이어 “우리에겐 희망을 걸 수 있는 두 경기다. 배수의 진을 치고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인천|서다영 기자 seody30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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