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 크레이지 하트’ 금수저 백수VS열다섯 시한부, 관전포인트3

입력 2019-01-10 20: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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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 크레이지 하트’ 금수저 백수VS열다섯 시한부, 관전포인트3

전 세계를 사로잡은 감동 실화인 영화 '디스 크레이지 하트'가 오늘(10일) 개봉을 맞아 놓치면 안 될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


◆ 베스트셀러 원작, 감동 실화, 리메이크 열풍

관객들이 기억해야 할 첫 번째 관전 포인트는 베스트셀러 원작의 감동 실화라는 점이다. 영화 '디스 크레이지 하트'는 선천적 심장병으로 시한부 인생을 살고 있는 소년과 한 남자의 만남에 대한 실화를 담은 동명의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제작됐다.
독일의 대표 주간지 ‘슈피겔’이 선정한 베스트셀러로 주목받을 정도로 많은 사랑과 관심을 받은 화제의 책을 바탕으로 완성된 '디스 크레이지 하트'는 독일 개봉 당시 200만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 기록을 세운 작품이다.

또 '디스 크레이지 하트'가 선사하는 따뜻한 웃음과 감동은 단번에 세계 각국의 영화 제작자들을 사로잡아 스페인, 중국, 멕시코, 터키 등지에서 리메이크 제작이 확정되면서 전 세계를 사로잡은 감동 실화의 진가를 확인시켰다.


◆ 금수저 백수 VS 열다섯 시한부

두 번째 관전 포인트는 전혀 다른 두 인생의 만남이다. 금수저 백수 레니는 부유한 집안과 의사 아버지의 든든한 배경을 가지고 있다. 하는 일 없이, 매일 밤마다 클럽에서 유흥을 즐기는 일상을 보내는 레니는 내일에 대한 생각 없이 오늘만 대충 살아가는 인생이다. 열다섯 시한부 데이빗은 선천성 심장병으로 인해 남들처럼 평범한 생활을 하지 못한다. 항상 산소통을 가지고 다니면서 비상 상황을 준비하고, 조심해야 하는 데이빗은 내일에 대한 계획을 세우기 힘들다.

영화는 이렇게 전혀 다른 인생을 살아온 두 남자의 만남에서부터 시작된다. 금수저 백수 레니는 열다섯 시한부 데이빗과의 만남이 안겨주는 낯선 상황이 당혹스럽기도 하다. 그러나 극과 극, 전혀 다른 두 캐릭터가 만나서 빚어내는 작은 충돌의 시작은 따뜻한 웃음을 선사하고, 그들이 점차 만들어내는 빛나는 순간은 따뜻한 위로를 안겨준다.


◆ 따뜻한 위로와 감동, 인생 영화

마지막 관전 포인트는 삶에 대한 따뜻한 위로와 감동이다. 영화 '디스 크레이지 하트'는 제55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은곰상 수상작 '쇼피 숄의 마지막 날들'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은 마크 로테문트 감독의 감각적이고 섬세한 연출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특히, 전혀 다른 인생을 살고 있던 두 남자의 만남이 작은 충돌에서 시작하지만 어느 순간 서로를 가장 빛나게 해주는 소중한 순간을 경험하게 되면서 스스로의 인생을 찾게 되는 성찰의 과정이 모든 세대에게 따뜻한 위로를 안겨주는 인생 영화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열다섯 시한부 데이빗이 그동안 하고 싶었던 버킷 리스트를 작성해나가고, 레니의 도움으로 하나씩 이뤄나가는 과정들은 삶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느끼게 해준다. '디스 크레이지 하트'는 바쁜 일상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잠시 숨을 고를 수 있는 여유와 삶에 대한 따뜻한 위안과 감동을 선사하는 최고의 인생 영화가 될 전망이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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