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백’ 남기애 출연확정…‘마더’ 감독과 재회·3월 첫방
배우 남기애가 ‘마더’ 김철규 감독과 재회한다. 김철규 감독의 신작 tvN 새 드라마 ‘자백’에 출연한다.
‘자백’(극본 임희철 연출 김철규)에 이준호(최도현 역), 유재명(기춘호 역), 신현빈(하유리 역)에 이어 베테랑 배우 남기애가 합류해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자백’은 일사부재리(어떤 사건에 대해 판결이 확정되면 다시 재판을 청구할 수 없다는 형사상 원칙)라는 법의 테두리에 가려진 진실을 쫓는 이들의 이야기다. 제 54회 백상예술대상 TV부문 작품상, 제 13회 서울 드라마어워즈 미니시리즈 최우수작품상을 수상, 제 1회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의 공식 경쟁부문으로 선정되며 화제를 모았던 2018년 최고의 명품 드라마 ‘마더’를 연출한 김철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관심을 모으고 있는 작품. 이에 ‘시그널’, ‘비밀의 숲’, ‘크로스’, ‘무법 변호사’로 이어지는 tvN 웰메이드 장르물의 신화를 이을 것으로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이와 함께 남기애(진여사 역)가 출연을 확정 지어 눈길을 끈다. 남기애는 드라마와 연극계를 오가며 다수의 작품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펼친 대한민국 대표 신스틸러로 드라마 ‘또 오해영’, ‘W’, ‘수상한 파트너’, ‘남자친구’ 등에 출연해 장르를 불문한 연기스펙트럼을 자랑했다. 특히 남기애는 ‘자백’의 메가폰을 잡은 김철규 감독의 전작인 ‘마더’에서 이보영의 친모 ‘홍희’ 역으로 출연, 애끓는 모성애 연기로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에 김철규 감독과 다시 호흡을 맞추게 된 남기애가 ‘마더’에 이어 또 한번 묵직한 시너지를 만들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극 중 남기애는 법학, 의학, 정보통신 등 다양한 분야에 능통한 고스펙 고연령 사무보조 진여사를 연기한다. 진여사는 신분을 감추고 최도현의 변호사 사무실에 사무보조로 입사해 최도현-한유리와 한솥밥을 먹는다. 그는 지긋한 연배가 무색할 정도로 해박한 전문지식과 능력으로 최도현의 조력자를 자처하는 미스터리한 인물. 일거수일투족이 의구심을 자아내는 ‘진여사’의 정체가 흥미를 유발한다.
제작진은 “남기애 배우가 연기하는 ‘진여사’는 강렬한 존재감을 자랑하는 캐릭터다. 극의 적재적소에서 임팩트 넘치는 활약을 펼치며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이다. 많은 기대 부탁한다”고 전했다.
‘자백’은 3월 방송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