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 ‘해야’ 가사 공개…‘밤’ 보다 물오른 서정 분위기

입력 2019-01-11 16: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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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쏘스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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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 ‘해야’ 가사 공개…‘밤’ 보다 물오른 서정 분위기

그룹 여자친구가 신곡 '해야'의 가사를 공개하며 컴백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여자친구는 오늘(11일) 자정, 공식 SNS를 통해 두 번째 정규앨범 'Time for us(타임 포 어스)'의 타이틀곡 '해야'의 가사가 담긴 이미지를 공개했다.

신곡 '해야'는 좋아하는 사람을 '해'에 비유한 노래로, 전작 '밤'과 이어지는 서사를 완성함으로써 더욱 깊어진 소녀의 마음을 표현했다. 현란한 오케스트라 편곡으로 소용돌이치는 소녀의 복잡하면서도 애틋한 심경을 나타냈다.

공개된 가사에는 "저기 해야 해야 / 잡으려 할수록 멀어지고 있어 / 대체 언제 어둠 속을 벗어나게 할 거야"라며 닿을 듯 닿지 않는 '해'를 향한 소녀의 안타까운 마음이 담겨져 있어 눈길을 끈다.

또 "나를 전부 다 보낼게 그래야 네가 떠오를 수 있게 해 / 네 생각을 켜놓은 채 잠이 들어도 어차피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아" 등 아련한 감성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시적인 가사가 인상적이다.

이처럼 여자친구는 그간 서정적이고 감각적인 가사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만큼 신곡 '해야'를 향한 궁금증은 더욱 커지고 있다.

여자친구는 14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두 번째 정규앨범 'Time for us'를 공개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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