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퀴즈:리부트’ 김준한 “곽혁민 욕하면서도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

입력 2019-01-11 17: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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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퀴즈:리부트’ 김준한 “곽혁민 욕하면서도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

‘신의 퀴즈 : 리부트’ 김준한이 종영 소감을 전했다.

10일 OCN 수목드라마 ‘신의 퀴즈 : 리부트’ (극본 김선희/ 연출 김종혁)가 종영했다. 김준한은 기계보다 더 냉철한 곽혁민 역을 맡아 막강한 존재감을 발산했다. 작품 속 법의학팀과 대립하며 극에 아슬아슬한 긴장감을 불어넣은 김준한은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이며 호평을 받았다.

특히 순간순간 터지는 곽혁민의 격한 감정이 시청자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김준한은 철저한 캐릭터 분석, 밀도 있는 연기로 이러한 곽혁민을 몰입도 있게 드려냈다. 작품을 마친 김준한에게 직접 이야기를 들어봤다.

◆긴장유발자 곽혁민을 탄생시키기 위해 기울인 노력

등장부터 긴장유발자, 분노유발자 등 다양한 수식어를 생성할 정도로 캐릭터를 잘 소화한 김준한. 그는 곽혁민 역을 연기할 때 어떤 부분을 가장 신경썼을까. 김준한은 “제가 생각하는 곽혁민은 자기 생각이 옳다고 굳게 믿는 인물이다. 그렇기에 곽혁민이 반대되는 의견이나 타인의 실수에 예민하고 까칠하게 행동한 것이다. 이러한 곽혁민의 생각과 소신을 굳게 지켜주고 실천해주는 것에 집중했다.”고 밝혔다.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

김준한은 극중 법의학 팀과 팽팽하게 대립하며 스토리를 풍성하고 쫄깃하게 만들었다. 그런 김준한에게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은 무엇일까. 이에 김준한은 “박준면(조영실 역) 선배님과 대립했던 장면들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극중 1회부터 시작된 박준면과의 크고 작은 마찰들이 결국 법의학팀과의 대립으로 이어져 극을 더욱 재미있게 만들었기 때문이다.”고 답했다.

◆”시원섭섭한 ‘신의 퀴즈:리부트’ 종영”

마지막으로 작품을 마친 소감을 묻자 김준한은 “매 작품이 끝날 때마다 그렇듯 이번에도 시원섭섭하다. 특히 드라마를 응원하고 사랑해주신 시청자분들께 가장 큰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 ‘신의 퀴즈:리부트’ 속 곽혁민을 열렬히 욕 하면서 관심을 가져주신 시청자분들이 있었기에 끝까지 힘내서 촬영에 임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한편 ‘신의 퀴즈:리부트’를 통해 더욱 촘촘해진 연기력을 보여준 김준한이 영화 ‘나랏말싸미’에 출연을 확정하며 열일 행보를 이어간다. 고민하고 노력하는 배우 김준한이 앞으로 다양한 작품을 통해 보여줄 활약상이 기대되고 기다려진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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