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차도 CHW로?… NYY->시장 철수, PHI->하퍼에 집중

입력 2019-01-14 10: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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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니 마차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이번 자유계약(FA)시장 최대어 매니 마차도(27) 영입에 가장 큰 관심을 나타냈던 뉴욕 양키스가 결국 시장에서 철수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마차도가 최근 처남과 절친을 영입하며 적극적인 구애를 하고 있는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계약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은 14일(한국시각) 뉴욕 양키스와 마차도의 계약 협상은 중단 혹은 완전히 종료된 상태라고 전했다.

이는 뉴욕 양키스가 최근 트로이 툴로위츠키(35)와 DJ 르메이휴(31)를 영입한 이유에 있다. 뉴욕 양키스는 마차도 대신 비교적 적은 금액으로 이들을 택했다.

툴로위츠키와 르메이휴가 뉴욕 양키스 유니폼을 입으며 마차도의 자리는 사실상 없어졌다. 비싼 대가를 치르며 마차도를 영입할 이유가 사라졌다.

또한 뉴욕 양키스는 마차도 영입보다 최악의 수비력을 가진 3루수 미겔 안두하(24)의 기량 향상에 기대를 걸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마차도 영입에 관심을 보인 팀으로는 뉴욕 양키스, 필라델피아 필리스, 시카고 화이트삭스. 워낙에 높은 몸값 탓에 관심을 보이는 팀이 적었다.

이 가운데 뉴욕 양키스가 영입전에서 철수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고, 필라델피아는 마차도 보다는 하퍼 영입에 집중하는 모양새다.

이렇게 된다면 마차도가 이미 처남인 욘더 알론소와 절친인 존 제이를 영입한 시카고 화이트삭스로 향할 가능성도 충분하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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